딴지마켓

사실 상담은 1년여 전에 다스뵈이다 광고를 보고 신청했습니다.

제가 원한 날짜, 시간 등을 고려하여 광고에 나오신 두바보(?)가 아닌 박규석PB님이 배정되었습니다.

전화 상 말투로는 조금 시크한(?) 분일거라 생각했는데

키도 훤칠하시고 인상도 좋으셨습니다. 

무엇보다 상담 진행 내내 저의 무지로 인한 여러 질문에도 자세히 대답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나도 모르게 돈이 모이지 않고 센다고 느꼈고 

특히나 내가 "재무목표"라는 것을 설정하지 않고 막연하게 돈을 모으거나 주변 재태크 정보에 앏은 귀가 펄럭거려

손해를 본 적이 많았는데 두번의 상담과 이후 관리로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어떻게 돈을 관리하고 투자해야하는지 조금 감이 잡혔습니다. 

최근에 1년만에 연간리뷰(?)상담을 받았습니다.

1년 전 투자했던 자산들이 현재 코로나 상황 때문에 큰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다른 평가수치 대비 끔찍한 수준도 아니고 

제 목표에 따라 멀리보고 무리하지 않게 투자하고 있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상담 받고 1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후기를 쓰게되서 제 담당인 박규석 PB님께는 살짝 미안하지만..^^;; 

1년 동안 꾸준한 모습을 보고 후기를 쓴 것이니 이 게시판을 보시는 딴지마켓 회원분들에게는 더 정확한 정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저처럼 평범한 사람도 상담받고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새삼느낍니다. 

귀차니즘 때문에 약속은 못하지만 가능하다면 더 오랜 시간이 지난뒤 후기도 써볼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계속 잘 관리해주세요ㅎㅎ)

이상 늦은 후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