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상품 | 제목 | 별점 | 글쓴이 | 날짜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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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58099 | 부작용이 큽니다!!! [1] | 아줌마앨리스 | 2020-03-01 | 692 | ||
딴지마켓에 사과가 올라온 이래, 떨어지는 대로 족족 사먹고 있습니다만~ 커다란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늘 먹다보니, 뭐~ 사과는 당연히 이 정도는 맛있는 걸로 인식하게 되었다죠. (사람은 금방 까먹는 동물이라) 남편의 누님(시누라고 하나요? 좋은 분이라...ㅋㅋ)께서 명절에 들어온 사과를 좀 많이 나눠서 남편과 아이에게 들려보냈더랬어요. 껍질이 빤작빤작 맨들맨들~ 마침 사과가 떨어진 참이라 남편 누님이 보내주신 사과를 먹었는데... 그 육질의 식감이 푸석푸석~ 맛도 뭐랄까... 굳이 맛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 쫀득하고 집중된 맛이 나지 않으니, 사과를 먹어도 사과를 먹는 것 같지 않는 그 느낌적인 느낌??? 어쩌실겁니까? 사장님!!! 이젠 다른 사과를 못 먹게 만드신 이 책임 어쩌실랍니까? ㅋㅋㅋ 돈 많이 버셨다고 사과 농사 걷으시면 이 수많은 사과맛 중독자들을 구제할 길이 없겠어요. 대구 경북지역에 코로나가 퍼지고 있습니다. 청송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2월 초에 청송 고택촬영으로 출장을 다녀왔는데, 그때만 해도 평온했었는데 지금은 다들 어찌 지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사과농장 식구들 모두 이 어려운 상황을 잘 타개하시고, 다들 무사히 넘어가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과보다 더 맛깔나서 제가 부끄럽습니다.
또 후기에 걸맞는 사과를 보내 드려야 한다는 부담도 생깁니다. ㅜ.ㅜ
늘 비슷한 품질을 유지하도록 신경쓰겠습니다.
언론을 보면 경북 지역 코로나로 시끄럽던데..
저희는 해발 500의 산속에서 살기 때문에 가족외 타인을 볼 일이 없습니다.
가족외에 가끔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하느라 집근처 오고...
아들녀석만 택배 하느라 우체국 직원을 하루 한번 정도 보는게 다 이지요..
정부에서 전염병에 적절하고 적극적으로 대응 하고 있으니 무사히 잘 넘어갈거라 믿고 지냅니다.
쫀득쫀득 맛깔난 후기 감사드립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