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안녕하세요,
수년째 이담채 김치만 먹고 있는 소비자입니다.
포기김치 떨어질 때마다 구매해 먹고 있는 포기김치 팬입니다. 최근에 섞박지와도 사랑에 빠져 구매해 먹고 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 말씀드리고 싶어서 몇 자 적습니다.
간간이 보면 일부 김치 종류 평에 맛이 전혀 안 배어있다는 후기도 있는데요, 주로 물김치류 같아요.
제가 후기 쓰게 된 계기도 최근 주문한 백김치인데요,
요지는, 어차피 소비자들은 포기 김치를 제외하고, 도착하자 마자 제맛을 제대로 내고 있는 제품을 원하거든요. 물김치류, 백김치류 등은 대부분이 익고 신맛이 들어서 먹기 좋은 상태가 오길 기대하며 주문할 거예요. 저도 백김치 도착해서 먹자마자 아무 맛도 안 나길래(금방 만들어 보내셨으니 당연하죠) 아쉽지만 익는 그날(?)을 기다리며 냉장고에 모셔놨었는데요, 며칠이 지나도 맛이 안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뒀어요. 꽤 오랜 시간, 결국 그 아이의 존재를 잊어버린 채 ㅠㅠ 한참 뒤 열어보니 이미 상해 있더라구요..;;ㅠ 결국 한 입도 못 먹고 고스란히 버렸어요.
최근 사랑하기 시작한 섞박지도 마찬가지로, 한참을 익는 걸 기다렸다가 먹었어요. 일주일 정도는 기다린 듯. 이건 성공. 이렇게 기다려 먹으려고 주문하는 게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김치 제외한 제품들, 국물이 너무(지나치게) 적어요. 통에 담아 놓으면 어느 정도 국물이 있어야 맛있게 익는데, 섞박지 통에 담으면서 김치 국물 남은 거 꼭 부어야 한다는..가뜩 포기김치 국물도 적은데;;

위 사항들 꼭 검토하고 연구해주시길 바라며, 꾸준히 개선되는 맛난 이담채 김치 계속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