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인생 첨으로 향초를 한 번 사봤는데 조금 실망입니다

향은 오렌지 시나몬과 워크 온더 비치 두가지 구매했음

개인적으로 시나몬 향을 좋아해서 좋았구요. 오래 맡아도 질리지 않고 좋습니다

워크 온더 비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금방 질리는 향인데 나쁘지는 않아요

문제는 사용한 지 이틀만에 점화기 고장 오렌지 시나몬 제품의 심지 불량이...

물론 판매자께서 바로 새 제품으로 다시 보내주셔서 깔끔한 일처리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심지의 질이 그리 좋은 거 같지 않습니다

그나마 워크 온더 비치는 1시간이상 지나면 처음보다 불꽃이 약간 작아져도

초의 표면이 그나마 오렌지 시나몬에 비해 고르게 녹으면서 닳아지는데

오렌지 시나몬은 새로 받은 제품도 1시간이상 지나면 불꽃이 거의 소멸할 직전

(눈에 보이지도 않음)으로 작아지면서 불꽃이 작으니 표면도 고르게 안녹고(터널링??)

반듯하게 닳아지지 않아서 뭔가 해결책이 필요할듯... 이게 특정 원료나 향료때문인지 모르겠네요

(사진이나 동영상 올리고 싶은데 왜 첨부가 안되는지 모르겠음)

아무튼 전반적으로 심지가 진짜 싸구려든가 아님 심지가 왁스를 잘 못빨아들이는지..

결국 우드 심지 따로 구매해서 향초 녹여서 심지 다시 작업해서 사용하는걸로 결정했네요

그나마 워머보다 심지가 싸서...오늘 심지 도착합니다

따로 돈이 들어가는 건 둘째치고 정말 귀찮네요 ㅋㅋㅋㅋ

향초 녹여서 따로 덜어내서 병바닥에 심지 고정하고 다시 녹인 걸 붓고 굳히고

이러거 귀찮아서 그냥 병째 녹이고 심지만 그냥 그대로 꽂아 써야겠어요

암튼 재구매는 절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