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나는 구두를 신고 걷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운동화를 신고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아프고 몸도 너무 피곤했다.

구두용 하나, 운동화용 하나, 그리고 군대간 아들 주려고 남성용 하나 구매했다.

구두용은 오리기에 실패해서 벗을 때 기어나오지만 걸을 때마다 푹신하면서 쫄깃한 느낌이 완전히 만족스럽다

발이 편하니 몸의 피로감도 사라지고 기분까지 상쾌하다.

오늘 일병 아들이 휴가를 왔다. 군화 깔창을 꺼내보니 깔창 바닥이 헤져서 닳아있다.

울아들 훈련받느라 힘들었겠다. 울컥. . . . 진작 필바운드를 몰랐을까 . . . 후회스럽네요

군화 깔창과 필바운드 깔창을 맞대고 오리기 성공 ... 오릴수록 스킬이 느네요..

울아들 신어보고 푹신해서 좋다네요...

훈려소에 있는 조카도 하나 사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