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파파이스를 통해서 필바운드 깔창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본주의적이지만 파파이스라서 일단 신뢰가 가더군요. 저는 건강에도 관심이 꽤나 있어서 그 위에 관심이 더해졌습니다.
특허도 국제적이고 평도 좋으니 질렀지요. 사이즈에 맞게 오려서 신발에 넣었는데 자꾸 신발 안에서 구겨지는 것 같아 몹시 찝찝했습니다. (일단 신비로운 지압효과는 인정해야합니다. 분명 묘하게 오돌토돌한 것들이 분명히 지압을 해줍니다. 전혀 아프지않구요. 달려도 등산을 해도 아프지 않습니다. 걷는 것을 안그래도 좋아하는데 더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이젠 그걸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했어요. 매번 깔창이 앞으로 쏠리길레 신발을 신을 때 깔창을 조금 뒤로 빼고 신으면 밀리지가 않더라구요. 물론 저의 불평이 제가 사이즈를 못맞추어서 일 수 있습니다. 운동화 아닌 단화에 깔창을 넣을 때는 밀림현상이 없었거든요. 신발들의 사이즈나 모양을 고려해보면 제 불찰로 인한 밀림현상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찌됐든 전체적인 필바운드깔창에 대한 평은 몹시 긍정적입니다. 우리가 걸어다니는 생명체하면 굳이 이 좋은 것을 사용하지않을 이유가 없어요. 삼시세끼 쌀밥을 먹는데 왜 흰쌀밥만 먹나요? 흰쌀밥에 좋은 것도 섞어서 먹으면 그 나날의 영양가가 더해진 것과 같은 이치인 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정말루.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