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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952605 | 벙커링을 사용하고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1] | 호박벌 | 2016-05-04 | 2798 | ||
2012년 2월, 남들보다 늦게
스마트폰 유저가 된 이래로 스마트폰으로 영화보거나 파파이스 시청할 때마다 마땅한 거치대가 없어서, 길에서 핸드폰으로 말러의 5번교향곡 4악장 아다지에토를 들으며 손에 쥔 할부(24개월)도 안 끝난 고가의 기기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마음을 졸이면서... 무언가 낫 굳 베리 언컴포터블한 느낌적인 느낌... 잘못되었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지만 어디에도 호소할 길이 없는 우울하고 불행한 나날들을 아마도 대통령 탓일거야... 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운명처럼 찾아온 딴지마켓의 벙커링... 두 개를 샀는데 하나를 더 줘서!! 너무 좋아서 뒷 면에 세 개를 다 붙이고 싶었으나... 800만화소 카메라 기능은 살려야겠기에... 부모님께도 하나씩 붙여드려 효도도 하고,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치고 가재 잡고 임도 보고 뽕도 따고.. 랄라라랄라라라~라라라라라랄라라~ |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