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생전처음 활전복을 사본 거라 비교가 불가능하긴 하네요. 다만, 제 기대보다는 대자리도 생각보다 크진 않았고, 중자리 중에는 제주도 해물뚝배기에 들어가있는 작은 전복이 하나 들어가있긴 하더군요(고놈은 그나마 움직임이 없고 손질할때 약간이 비린내가 나서 내장은 버렸습니다). 활발한 움직임은 없었으나 대체로 거의 살아있는 것 같았구요. 가격은 다른 직판하는 곳보다 블로그로만 봤을때 특별히 저렴한 것 같지는 않으나 딴지에서 파는 것이니 크게 따지진 않으려고 합니다. 카드결제되는 것도 장점이니까요.

한마리 맛보느라 회로 먹고 나머지 반으로는 주말동안 전복죽 끓여먹었고 나머지는 미역국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시골계신 엄마도 전복 좋아하신대서 저만 먹기 뭐해서 주문한번 더 넣어봤네요. 엄마는 저보다는 전복 경험이 많으시니 괜찮은 것인지 내일 받으시면 판단해주시리라 봅니다.

내장넣고 전복잔뜩 넣고 끓인 전복죽이 너무 먹고싶었던 차라,.. 재구매는 또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