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과메기를 애초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결혼후 아내랑 우연히 먹게된후 겨울철이 다가오면 가끔씩 마트에서 사다가 먹곤했어요.
어느정도 비릿한 맛과 좀 딱딱한 느낌이 좋지는 않았지만 과메기 특유의 맛이 그런것들을 잊게 만들면서 재차 구매해서 먹게 만들더군요.

딴지마켓에서 구매한 상품들이 저 같은 경우는 70-80프로 만족도를 줬습니다.. 지금까지..
두어가지 상품이 생각보다 별로였던지라... 아.. 딴지도 백프로 만족도는 아니구나 하는 마음에 이후부터는 구매후기를 엄청 살펴보고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과..메..기..
그냥 예술이었습니다.

주문하고 다음날 바로 배송받았구요.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서 쪽파, 물미역, 깻잎, 상추사고 집에있던 쌈배추, 청양고추, 마늘준비해서 두팩중 한팩 뜯어서 집사랑하고 둘이서 미친듯이 먹었습니다.
마트에서 사먹던 기분나쁜 비릿함 전혀없었고, 겉은 약간 쫀득하면서 속은 엄청 부드럽더군요.
제가 치아가 좋은편이 아니라 예전에 과메기 먹을땐 치아 컨디션 좋은날 골라서 먹었는데 여기 과메기는 정말 부드러움 그자체였습니다.

양도 정말 푸짐했고 패키지도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만약 몰랐더라면 과메기는 늘 그런 맛이었겠거니 했겠는데.. 생애 최고의 과메기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나게 잘먹고 과메기 생각나면 또 주문할께요.
늘 건강하고 좋은 먹거리 만들어주세요.
사업번창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