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너무 짭니다.

제 고향이 전라도인데... 전라도음식 좀 짠 편입니다.

서울와서 결혼하고 와이프한테 짜게 먹는 다고 많이 혼났죠....ㅎㅎ

특별히 저염식은 하진 않지만....가급적 짜게 안먹으려고 근래들어 많이 노력하는 편이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김치를 받고 어제 첨으로 먹어봤는데.... 짠맛이 너무 강합니다.

제가 식자재를 취급하는 데(저희도 김치를 납품받아서 판매도 합니다...^^) 저희가 공급받는 김치보다 훨씬 짜네요...ㅠ.ㅠ

아마 위 본문 설명처럼 배추에 직접 소금을 뿌리면서 절여서 그런지는 몰라도...솔직히 안먹고 싶습니다...

헹굼이 덜된건지 아니면 소금이 너무 많이 들어간건지는 몰라도... 두번은 못 사먹겠더군요...

딴지에서 여러 물품 사 보고 먹어도 봤지만...이번 김치는 제게는 실패네요...ㅠ.ㅠ

양념 속 맛은 괜찮은 것 같은데 절임상태가 짜게 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이 짠 게 특성이라서 건강을 생각해서 짜게 먹는 걸 지양하는 편인데...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쓴소리지만 후기로 처음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