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상품 | 제목 | 별점 | 글쓴이 | 날짜 | 조회수 |
---|---|---|---|---|---|---|
2436686 | 울고 싶다가 웃었습니다. ^^ [2] | 풀~풀 | 2014-05-14 | 4418 | ||
안녕하세요. 처음 구매입니다.
제가 정말 오늘 울고 싶다가 웃었네요.^^ 김치배송과 관련하여 울고 싶은 일이 있었는데, 오이소박이 맛보고 참 신비로운 맛에 웃고 말았네요. 주문한 김치가 이제나 오려나 저제나 오려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시간이 좀 걸리려나보다 생각하며 무심히 지내고 있었지요. 그런데 오늘 우연히, 아주 우연히 경비실 앞을 지나다가 택배 상자를 확인해 보니, 제게 오는 상자가 있더라구요. 딴지에서 주문한 샴푸였어요. 제게는 아무 연락도 없었고, 경비실 우편함에도 '택배 경비실 보관'이라는 쪽지조차 붙어있지 않았답니다. 딴지마켓에 들어와 제 주문정보를 보니, 김치도 '현대로지스틱스' 라는 회사에 배송요청완료 라고 되어 있었고, 다시 경비실로 내려가 물건을 꼼꼼히 확인해 보니, 김치상자가 있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버섯을 주문했다가 연락없이 경비실에 두고 간 택배회사 직원 때문에 낭패를 겪은 경험이 있어서 모든 물건을 주문할 때마다 꼭! 꼭! 문자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도 불구하고, 또 이런 일이 생겨 버려서 좀 화가 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면서 어이없기도 했지요. 거기다가 배송일이 5월 12일, 5월 14일 두 번으로 나눠서 왔던데, 어디건 제게 문자 하나 보내지 않았다는 거지요.ㅠ.ㅠ 김치가 12일에 왔는지, 14일에 왔는지도 모르겠어요. 안을 열어보니 얼음주머니는 미적지근한 물이 되어 있더라구요. 오이소박이를 뜯어보니 아주 조금 시큼한 기운이 올라오는데, 벌써 익었나 싶어 맛을 보니 익지는 않았습니다. 젓가락으로 들고 한 입 베어 물었지요. 아삭거리는 식감도 좋고, 겉에서는 약간 매운 기운이 있으면서도 무언가 톡 쏘는 맛이 나면서 속은 부드럽고 순한 느낌이랄까... 오~뭔가 다른데 하는 느낌이 왔어요. 살짝 매운 기운도 잠시 뒤에는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속도 편안해지는 거예요. 여러 사람들의 평에 저도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는 회사가 택배회사 때문에 손님들로부터 불만을 들으면 안될 것 같아서 이 글을 남깁니다. 어쨌든 물건을 전해줄 때에는 고객에게 꼭 연락해 줄 수 있도록 택배 회사에게 요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앞으로도 맛난 김치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풀~풀님.
에공... 죄송해요.
각 업체에 내용 전달 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이담채 담당자입니다.
불편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하네요.
그래도 맛있게 드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이런 경우도 연락주시면 저희가 최선을 다해 처리해 드리니까,
사소한 불편함이라도 있으시면 알려주시구요.
택배사 통해서 말씀해 주신 부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