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나는 포도주 백포도주 이런것은 알지 못합니다.

맥주만 있어도 맛있게 잘먹는데 , 어쩌다 보니 이것을 먼저 주문하게 되었어요.

주문을 했는데 기본와인이 필요하여 퇴근후 마트를 갔지요.

마트에는 천차만별의 와인이 있었습니다. 

와인에 대해서는 1도 모르는 나는 그만 그 와인코너에서 머리가 어질어질해져버렸습니다.

그날은 그냥 마른오징어만 구입하여 집에 갑니다.

다음번 퇴근시 나는 미리 네이버를 검색하여 빛깔 이쁠거같은 백포도주중에서! 기본으로 쓸만한 저렴하지만 가성비 넘치는 와인을 찜꽁해두고

다시 마트를 갑니다.

하지만 내가 미리 봐둔 백포도주 와인은 없었어요. 나는 다시 식은 땀이 삐질삐질 나기 시작했습니다.

기본 와인을 사는것은 왜 이렇게 힘들까요. 나는 그냥 맛있는 와인을 먹고 싶었을뿐인데..

그래서 한참을 와인 설명글을 보다가 가장 싼 백포도주 와인을 골랐습니다.(12900원)

집에 도착하자마자 묘약앱을 깔아봅니다. 하지만 앱은 고장났는지 실행될 생각을 안하네요. 그래서 나는 대충 백포도주에 이것을 부은 날을 기록해 둡니다. 

대충 한달넘어서 먹으면 맛있을것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나는 이것을 한잔 마십니다. 오 맛있어요. 

그 다음날에도 한잔마십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한잔마시니 오링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