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배송비 무료로 만들고 싶어서 막창, 오돌, 껍데기 모두 주문했습니다.

막창은 처음에는 냄새가 좀 나는데 완전히 익으면 냄새가 없고 고소

하네요. 조리할 때 양파와 마늘 파프리카 등을 함께 구워 먹어도 맛있고요

김치에 콩나물을 막창 옆에 구워서 먹으면 막창의 기름에 더 고소해져요

튀기듯이 구운 게 맛있긴 하지만 그러면 너무 작아지니 적당히 굽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오돌은 콩나물, 양배추, 당근 함께 넣고 볶으면 더 맛있어요. 고기 크기가 

좀 작아서 아쉽지만, 채소와 함께 볶아서 먹으면 푸짐해져요. 소스가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채소는 많이 넣으면 싱거워요. 우리 집은 싱겁게 먹어서 넉넉하게

넣고 볶았지만요

껍데기는 쫀득쫀득 부들부들 입니다. 다른 건 넣지 않고 조리했는데 구운 마늘과

함께 조리하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껍데기 좋아하기도 하는데 간장 양념도 맛있고

두 번째 주문에서 처음 주문보다 3배는 많게 주문했어요. 우리 집은 싱겁게 먹는 편이라

껍데기의 양념을 물로 한번 씻어서 먹었는데 씻어도 벌집 모양의 칼집에 양념이 배서

매우 좋았고요. 양념이 있는 그대로 상태로는 금방 탈 염려가 있으니 불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조금 아쉬운 건 생각보다 양이 적고 한 개의 크기가 좀 작아요. 하지만 냄새도 없고 맛도 좋아

다시 주문해요. 딴지에서 10% 쿠폰까지 받아서 더 저렴하고 푸짐하게 주문했고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1팩의 양은 1인이 먹었을 때 살짝 아쉽게 적당히 먹는 양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