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식당 청소용 독한 세정제를 어쩔 수 없이 씁니다.

친환경, 무독성 세제를 여러종 시도 하였으나 세정력이 약해 번번히 실패하고 다시 독한 PB1까지 사용해야하는 슬픔이...

아무리 매일 청소해도 식당 주방의 기름때는 일반 주방세제나 친환경 세제로는 너무 힘들어 이번 바스 다목적 세정제도 큰 기대없이(바스 인덕션세정티슈도 사용해봄), 세정력 약하면 그냥 집에서 사용할 생각으로 구매함.

배송오자마자 물 500ml 권장량보다 좀 적게(물이 적으면 더 세정력이 강해질까? 하는 미련한 기대로) 넣고 1분 기다림.

1분도 안되어 바로 녹음.

기름때 가스렌지 벽면, 화장실 세면대 분사

Oh~

광고처럼 기름때 주르륵~

(매일 닦아도 식당 주방은 기름때 매일 앉아요, 청소 안해 더러운 주방 아님 ㅠ.ㅠ)

냄새 좋고, 창문 닫아 놓았는데도 머리 아프거나 메슥거림도 없고( 스스로 생체실험, 다른 세정력 우수한 세제는 메슥거리고 머리띵함), 

맨손으로 수세미 슬슬 문지르고 물로 헹굼. 

내 손도 물로만 헹구고 핸드크림 안바르고 있어보는데 일반 친환경 주방세제 맨손으로 설거지 한 것보다도 손 피부 건조하지도 않음.

향긋한 냄새도 독하게 종일 지속되는게 아니라 금방 사라짐.

바스 제품 많이 사용했다고 생각했는데 이 다목적세정제 최고!

화장실, 주방, 심지어 집안 곳곳에 마구 뿌리거나, 딴지 친환경 일회용 수세미(이름 가물-요것도 물건)에 칙칙뿌려 가전이나 전기 스위치 손때도 슥슥 아주 쉽게 진때 제거.

일좀 한다 싶으면 손과 팔목아파 어쩔수 없이 힘 안들이고 청소할 수 있는 강력한 세제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창문 완전 열고 선풍기 풀 가동시키며 스키 고글, 고무장갑 중무장하고 청소하고도 머리아프고 속 울렁거리던 '괴로운 청소'는 이제 그만~

쓰레기 안나오는 제품 패키지 좋은점이야 말 할 것도 없고 본연의 목적, 세정력 아주 아주 아주 훌륭합니다. 

보통 가게 진때를 이정도 잘 제거하면 일반 가정 사용은 탑티어

이렇게 강력한 세정력의 몸에 해롭지도 않는 좋은 제품을 착한 가격에 팔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은 너무 흉할 것 같아 안올릴게요. 눈 버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