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다스뵈이다에서 매주 “마카를 주시오~마카~”를 아이랑 웃으며 따라만 했고

건강식품 회사에 20년간 다녔지만 건강식품에 1도 관심없고

내 피로는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기운이 없어 힘들던 어느날, 머릿속에 “마카…?”라는 두글자가 새삼스럽게 떠오르면서 홀린듯 주문을 했네요. (마치 계시를 받은것 처럼..)

딴지마켓에서 반신반의 하며 가장 비싼 발효마카를 주문을 했고,

과립처럼 보이지만 입에서 녹지않는 딱딱한 질감과 향이 뭔가 낯익은 느낌이라 무슨 효과가 있을까

살짝..실망했는데 일단 돈이 아까우니 열심히 먹자는 맘이 생기더군요

운좋게 추석행사 3+2로 구입해서 엄청 많은 양이기도 했고 열심히 먹을수밖에 없더라구요.(약 꾸준히 못먹는 사람인데)

음 일단 하루 아침에 한스푼씩 1달정도 먹으니

1) 푹잔다. (기분좋게 깼어요,일주일 먹고부터 느꼈네요) 

2) 저녁에까지 에너지가 남아있다(전엔 저녁이면 기운이 딸려 무표정한상태가 되고 신경이 날카로워졌었죠.) 

3) 이것저것 집안일을 할 의욕이 생긴다

4) 컨디션이 좋으니 매사에 기분이 좋다.

5) 내 몸을 움직이는 게 귀찮고 힘들었는데 무*력감이 없다

지금 2병정도 먹었으니 2개월 지났네요.

좋은걸 아니까 자동으로 먹게돼요.

20대이후로 느껴보지 못한 이런 건강한 컨디션으로 하루하루 지내다보니 이 체력을 오래 지속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마카에만 의존 하지 않고 운동도 챙겨야 겠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아침에 일어나 20분 인터벌 싸이클도 타고 생활이 바뀌네요.

운동은 어느순간 시들할지 모르지만, 마카는 계속 먹을겁니다.

정말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맞나봐요.

첫 몇일은 원래 잘 체하는 사람이라 소화가 안되는 증상을 느꼈는데, 적응되니 괜찮더라구요.

신랑도 같이 먹고 있는데 근육이 붙은것같다. 좀 괜찮아졌다고 말하네요.

행사 또 언제..쯤 하세요?(살짝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