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저 이담채 김치 오래 먹었습니다.
딴지말고도 다른 온라인마켓에서도
주문 많이 했고요.
다른 김치보다 비싼감이 있어도 이담채만
고집했던 이유는 맛과 신선도였는데
그제 받은 김치는 진심으로 대실망입니다.

제가 밖에 나가있을 때라 오빠가 대신 김치를
개봉하고 냉장고에 넣어놔서 사진을 못찍었지만
이번에 받은 김치는 일단 거의 익혀진 상태로
왔고, 맛은 탄산수 느낌이 날정도로
맛없게 익은 김치로 왔습니다.
저는 익은 김치는 거의 안먹습니다.
김치찌개용으로 취급하거나 볶음밥 전용으로
놔두고 쓰는 스탈입니다.
무든 배추든 생김치를 좋아합니다.

버릴 정도까진 아니지만
이게 뭔가 싶네요.
온도의 차이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냉장고에서 익은 맛도 아니고
톡쏘는 이상한 맛이 납니다.
찌개용 아니면 먹기 무섭다고 하나..

받은 당일날 바로 알았다면
교환 및 항의 전화를 했을건데
이미 오빠가 라면에 먹었다고 해서
교환 환불 문의는 못했지만
진짜 대실망입니다.

어짜피 한번 마음이 돌아선 이상
다른데서 구입하면 그만이라
이런 글 쓰기 싫었는데
이유라도 듣고 싶네요.

김치 상태가 왜 이런 거죠?
분명 한여름철에 시킬 때도 안이랬는데
대체 왜 그런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