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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사놓고 후회하시는 분들께 팁!! [1] | ![]() ![]() ![]() |
촛불세공사 | 2021-08-16 | 830 |
거두절미 팁부터 알려드립니다.
꿀에 찍어드세요. 먹을만해져요.^^ 저는 버터나 마가린, 치즈 같은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저 유제품은 우유만 좋아할 뿐이었죠. 그러다 김총수와 여러 사람들의 칭찬과 추천에 큰 맘먹고 캉텅버터 3종류를 다 사봤습니다. 먹어보고 '아... 역시 남 말 듣는건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물론 그렇다해도 산걸 후회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남들이 맛있다는걸 먹어보지도 못하고 궁금해하며 사는게 더 후회스럽다는걸 알거든요. 버터의 고소함 보단 느끼함이 아이스크림 같은 향보단 발효된 우유 같은 콤콤한 향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먹을 생각도 못하고 다시 포징한 채 어쩔 수 없이 냉장고 속에서 한달 두달 방치되어 갈 뿐이었죠. 그러다 어느 날 가래떡을 꿀에 찍어먹는 중 방치된 버터가 머리 속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황급히 냉장고로 가서 구석에 쳐박힌 캉텅버터를 꺼내 크런치 가염을 조금 잘라 꿀에 찍어먹었더니... 예상대로 달콤한 느끼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발효유제품이 취향이 아닌데 사놓고 후회하시는 분들. 답은 꿀입니다. 역시 꿀은 인류 식재료의 축복 같은 존재!!! |
더욱이 고객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따뜻하고 쫀득한 가래떡을 캉탕버터와 꿀을 찍어 먹는 상상을 해보니
정말 맛있겠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
달콤함과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짭조롬함 크러친 버터 속 꽃소금이 톡톡 씹히면...
정말 환상의 맛일것 같습니다 .
고객님 멋진 레시피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