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집에 김치가 똑 떨어져서 이담채 김치를 먹어 본 지인에게 평을 물어본 후, 기대반 우려반 일단 주문.

신랑은 종가집 김치나 사먹자 했지만 별로 당기지가 않아서 남편을 회유. 

주문 후 빠른 배송으로 도착. 

포기김치를 우리 입 사이즈에 맞게 이쁘게 썰어 먹어보고 냉장고 보관.

첫 시식 후 남편이 김치가 별루라며 나를 타박.

나도 젓갈 맛 진한 경상도 친정 김치만 먹다가 이담채 김치는 좀 심심한 맛이라고나 할까? 그런 생각.

그런데 시간이 흘러흘러 냉장고에서 익어가는 김치를 먹으니 

어랏! 이런 맛난 김치가!!!!

남편이 나에게 미안하다며, 처음엔 몰라봤다며, 김치가 맛나졌다고 칭찬! 

음~ 역시 나의 초이스!!! 

익은 김치는 그냥 먹어도 맛나고 

캔꽁치 김치찌개, 부대찌개에 넣어 먹었더니 그 전보다 맛이 업그레이드@@

헉! 김치 하나로 이런 맛의 대변동이!!!! 

3kg 산거 금방 먹고 이번에 5kg 재주문. 아래 사진은 재주문해서 받은 김치. 

또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맛난 김치 앞으로도 잘 만들어주시고 사업 번창하시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