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이번엔 80개 주문했어요.
방금 받았는데 단 한 개도 깨지지 않고! 무사 도착 입니다. ^_^
바로 냉장고에 넣고 나니 부자된 기분도 납니다.

저는 동물복지 어쩌구 상품이 나오기 훨씬 전부터 공장식 축산물이 싫어
꽤나 이것저것 찾아보고 돈도 많이 썼습니다.
( 한 알에 천원이 넘는 계란도 주문해서 먹기도 했고 고기나 버터까지도 따져서 샀거든요. )
드라마틱한 맛의 차이란 없어요. 하지만 작은 차이를 알게되면 끊을 수 없죠.
밖에서 음식사먹을때 느끼는 은근한 계란 비린냄새가 있거든요.한국식 양념이 된 건 그럭저럭 가려지지만
가장 심한건 케이크나 과자에서 나옵니다. 싼게 나쁜건 아니지만 바닐라 향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그 비린내에 거부감이 생기면
어쩔수가 없는거죠.
한 때는 그래서 제과류도 다 유정란 사서 만들어 먹기도했어요...
지금은 일이 바빠서 대충 삽니다만... 잘 안사먹게 되네요.
여튼 결론은!
계란땜에 일부러 차타고 가서 비싼 값 치르고 사오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좋은 계란..합리적 가격에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주문 하겠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