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니어스
오늘은 딴지 존영을 배경으로 하고 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장 트러블러
스무 살 때, 몇 달 간 저녁으로 컵라면을 먹었어. 그렇게 하면 간식을 사 먹고도 하루 용돈 만 원 중에 5천 원을 남길 수 있었거든. 뮤지컬 덕후이자 동시에 재수생이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돈을 마련할 다른 방법이 없었어. 암튼 그 덕에 비싼 공연을 보고 다녔지만 문제는, 라면으로 다져진 장이 그야말로 쓰레기가 되어버렸다는거. 그 후로 10년 정도 매일 배탈이 나는 상태로 살았어. 디톡스나 해독이라는 개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건 평생 장 트러블러로 살 순 없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부터야.
그래서 시작한 해독주스라는거, 실제로 먹어보니 참 좋더라. 총수님 못지 않은 종肉주의자로서 채소를 먹는다는 게 달갑지 않았지만 나에겐 선택권이 없었어.
해독주스가 나에게 남긴 건 두 가지야. 채소와 과일이 몸에 좋다는, 그 뻔한 말을 실제로 체험해본 것과 그런 주스를 꾸준히 만들어 먹기는 정말이지 졸라게 귀찮다는 거.
해독을 할 시간이 있었다면, 애초에 이 지경이 되지도 않았을 거야
내 생각은 그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몸에 안 좋은 구석 하나 쯤은 담고 살아간다고. 안 좋은 생활 습관들로 조금씩 건강을 해치는 상태에 있지 않는 사람, 아마 졸라 적을 거라고. 디톡스니 해독이니 하는 것들이 재료와 이름만 바꿔가며 몇 년 간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도 그 맥락 아닐까 싶어.
그런데 좋은 식습관하고 운동이 좋은지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라, 다들 해독까지 하기엔 너무 바쁘잖아. 그래서 이 시점에 수줍게 누군가를 소개해보려고 해. 우리 대신 신선한 채소랑 과일을 선택해서 손질하고 가공한 후에 그걸 먹기 좋게 포장해서 문 앞까지 배송해 줄 코코스를 말이지.
어멋, 이건 꼭 입점해야해
코코스를 만나기 위해 딴지는 부산까지 내려갔어. 사실 부산이 아니어도 이런 업체는 많아.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곳도 요즘은 많고, 인터넷에 클렌즈주스 혹은 디톡스주스라고 쳐보면 굉장히 많은 업체가 나올거야. 비슷한 용량에 비슷한 재료를 이용하는 업체 중에 굳이 코코스를 만나러 부산까지 간 이유는 몇가지가 되겠지만, 맛과 가격을 빼놓을 수 없어.
착즙주스라는 말에 처음엔 별 반응 없던 마켓팀 아재들의 눈이 일순간 커진 맛, 편집부 아재들까지 맛있다고 했던 그런 맛. 이렇게 설명하고 싶어. 채소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몸에 좋은 걸 알면서도 안 먹는 이유는 아마 맛이 없어서일거야. 나도 그랬거든. 근데 나도 코코스 착즙주스는 먹고 뭐가 들어갔는지 다시 읽어봤어. 매실청이나 꿀을 듬뿍 넣어 먹던 내 해독주스보다 훨씬 맛있었거든.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알 거야. 이런 주스는 대부분 비슷해. 물을 포함한 첨가물을 넣지 않고 가공하는 것, 사용되는 과일과 채소의 종류, 용량, 심지어는 가격까지. 마켓팀 아재들의 시큰둥한 표정에도 불구하고 ‘어멋 이건 꼭 입점해야해’ 라고 생각한 건, 이런 류의 주스가 건강에 참 좋단 걸 경험해서이기도 했지만 가격이 더 고민 안 할만큼 저렴했기 때문이야.
그래서 입점했다, 코코스 착즙주스
코코스 착즙주스 한 병엔 총 2~4가지의 채소와 과일이 들어가. 주스를 만드는 과정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니 꼭 한번들 봐바. 영상에 담긴 것처럼 위에 거품만 조금 제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병에 담기 때문에, 먹어보면 채소와 과일 건더기가 작은 크기로 느껴질 것이야. 이미 찌꺼기는 착즙 과정에서 다 걸러지기 때문에 이건 찌꺼기가 아닌 순수 과채육이라서 안심하고 먹어도 괜찮아.
주스를 만들 때 열을 가하거나, 합성 보존료를 넣어 유통기한을 늘리지 않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을 수 밖에 없어. 그래서 딴지스가 주문하는 순간 동영상 속 대표님이 장을 보러가게 될 거나 어제 장 봐온 과일과 채소를 주섬주섬 씻기 시작할 것이야.
前 장 트러블러의 프로그램 가이드
클렌즈 주스는 연예인들이 다이어트용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체험해본 사람으로서 이런 주스는 꾸준히 섭취할수록 몸이 건강해지는 데 포인트가 있어. 몸이 건강해지면 다이어트는 따라오더라고. 그래서 딴지에서는 매일 한 병씩 먹을 수 있게 1,2,4,12주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어. 원래도 저렴한 편인데 딴지마켓에서는 1주에서 12주로 갈수록 죄송할 정도로 할인을 해주기로 했으니, 1주 정도 먹어보고 생각이 있으면 12주로 끊어서 더 파격적인 가격에 먹어보길 추천해. 코코스 가격을 보기 이틀 전에 250ml 착즙주스를 6천원대에 구입한 나로서는 눈물을 닦으며 강추를 날린다.
<기본착즙주스 프로그램 가격>
1주에 7병, 히카마 제외 모든 종류 1병씩 + 랜덤 2병
기본 착즙주스 프로그램은 용량이 250ml/500ml 두 가지가 판매되니 본인의 식성따라 고르면 되겠어
기본 착즙주스 500ml
기본 착즙주스 250ml
진실한 사람이 보내는 추천사
해독주스를 먹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했어. 그런데 한 명도 그걸 감히 시작하지 못하더라고. 그 사람들이 게을러 그런 건 아니었을 거야. 나처럼 집에서 누군가 그걸 매일 만들어주는 경우가 아니고서 제 손으로 그 과정을 다 거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니까. 그래서 이번엔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재료로 주스를 만들어줄 사람을 졸라 추천해보려고. 마구마구 구매해서 대표님은 매일 사과향을 킁킁거리고, 더불어 우리는 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해먹는 딴지스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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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과채의 본연 그대로의 맛은 저희가 책임지고 보장 해 드릴수 있습니다^^
소중한 후기글 감사드립니다^^
남은 추석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