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짝
땡큐 (블루)베리 마치. 우리베리팜 블루베리
베리류 열매, 그니까 크랜베리, 블루베리, 아사히베리, 아로니아 등등이 건강 과일로 각광 받고 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딴지마켓이 그걸 모를 리 엄따. 최고(높을 高와 옛 古가 모두 적용된다) 히트 상품인 아로니아진이 증명하고 있지 않나.
또다른 베리류 열매인 블루베리를 보자. 아로니아에 비해 안토시아닌 함량은 적지만 무진장 떫어서 생과 그대로를 먹기는 힘든 아로니아에 비해 맛 좋은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에도 들어가 있단다.
자, 이제 딴지마켓과 본 기자가 열분덜께 ‘그럼 하고 많은 블루베리 중 왜 하필 우리베리팜의 블루베리를 사 먹어야 하는 것이냐’라는 근원적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내놓아야 할 차례. 자연스럽게 발길, 아니 바퀴는 충남 논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충남 논산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는 우리베리팜. 딴지마켓에 내놓을 블루베리 생과, 냉동 블루베리, 블루베리 잼이 모두 이곳에서 나온다. 블루베리의 퀄리티가 모두 이곳에서 결정된다는 거.
박스에 표기된 그곳으로 고고싱
우리베리팜 - 호방한 규모, 세심한 디테일
우리베리팜의 한 해 블루베리 수확량은 지난해 25톤, 올 해는 35톤 정도로 예상된다. 법인이 아닌 개인 규모로는 단연 국내에서 손꼽힌다고 하는데, 이는 가족을 비롯한 여섯 가구가 힘을 합쳐 일궈온 결과. 넓은 노지 재배 면적과 함께 블루베리를 재배하기 위해 특화시킨 3중 비닐하우스까지 여러 동을 갖추었다. 이 3중 하우스 덕분에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블루베리를 수확할 수 있단다. 그래서 블루베리 생과를 맛볼 수 있는 시기는 4월에서 8월 초까지다. 이 기간 내에 모든 수확을 마치고 나머지는 냉동 저장하여 사시사철 냉동 블루베리를 내놓거나 블루베리 잼을 만들기도 한다. 뭔가 기업형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이,
포장 및 배송 등, 수확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가족 구성원이 담당하고 있다는 거지. 꼼꼼하게 담아 정성스럽게 포장한다.
보아라 3중 비닐하우스의 자태
잘 자란 블루베리 열매를,
일일이 손으로 톡 따서 수확하고
일케 모아놓는다.
특상, 특, 상 크기에 맞추어 블루베리를 선별하는 기계, 를 쓰기도 하지만
어차피 맛 차이는 나지 않으므로 걍 섞어서 포장한다.
블루베리가 선별 기계를 거치면 쉽게 물러지기 때문이라고...
(그렇다고 손으로 골라내기에는 작업량이 ㄷㄷㄷ)
자택에서 가내 수공업으로 포장 작업이 진행중이다.
중량을 정확하게 측정한다.
100g 포장용기에 106g.
100g 포장 10개가 들어간 1kg 생과가 배송되거나,
요렇게 500g x 2 형태로 주문할 수도 있다.
생과 수확은 8월 초에 거의 종료된다.
딴지마켓에서는 생과를 우선 판매하고 8월 초부터 내년 수확철까지
냉동 블루베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냉동 블루베리의 자태
포장 또한 졸라 깔끔지다. +_+
자, 그럼 조목조목 함 따져보자.
일단, 설비와 노하우 측면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짓는 거. 첨부터 일케 잘 갖춰놓고 거대하게 시작했던 게 아니다. 소규모로 시작해서 차근차근, 오만가지 시행착오란 시행착오는 다 겪으면서 경험을 쌓고, 규모도 서서히 늘려갔다는 거. 그렇게 하다보니 처음에는 블루베리 묘목을 구입해다가 재배했던 것을 이제는 직접 묘목을 맹글어서 재배할 수도 있게 되었고, 노지에는 배수 설비도 빵빵하게 갖출 수 있게 되었으며, 3중 비닐하우스 설비에 여러 장비를 설치할 수도 있었던 거지.
걍 첨부터 누가 알려준대로 꽝 하고 세워놓은 게 아니란 말씀. 그래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거다.
고추대를 이용해 나무의 수경을 잡아주었다.
노지 배수시설
직접 땅에 식재한 블루베리 묘목
쿨하게, 씻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된다.
우리베리팜, 쿨하게 별 거 아니라고 말한다. 블루베리가 워낙 병충해에 강한 작물이라 농약을 안치는 거란다. 수정벌을 이용한 자연 수정도 걍 '남들 다 하는 건데요 뭐~'하고.
"그럼 친환경이나 유기농 인증 같은 거는 받으셨나요?" 했더니 대답이,
"딱히 인증 기준에 미달되지는 않는데, 인증을 받기 위해 일지를 매일 작성하거나 절차 밟는 거를 못했어요. 귀찮기도 하고."
호방하다.
걍 농약 안친 건 확실하니 생으로 먹어도 된다는 거 정도쯤만 알고 넘어가자.
무엇보다도 맛, 경매장에서 비싸게 팔리는 이유가 있다.
생과를 기준해놓고 봤을 때, 우리베리팜 블루베리가 최저가는 아니다. 그래서 물었다. 그랬더니,
"경매장에서 저희 걸 제일 비싸게 사가요. 사실 경매장에서 도매로 대량 판매하는 게 제일 편한 방법인데 그것보다 싸게 팔 수는 없잖아요"
아... 그런 이유가. 그럼 왜 경매장에서 비싸게 사가는 걸까?
"글쎄요. 저희 께 맛있나보죠 뭐 허허"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까. 딴지마켓은 실제 경매장 판매 단가 현황표를 우리베리팜에서 제공받아 사실을 확인했다. 진짜다. 젤 비싸게 팔렸다.
한 가지 짚고 넘어가자. 그렇다고 우리베리팜 블루베리가 시가보다 한참 비싸고 그런 건 아니다. 다만 완전 최저가는 아니라는 것일뿐. 일단 유통단계를 한두 단계 더 거친 시중의 블루베리보다는 당연히 더 저렴하다.
딴지마켓에서 우리베리팜 블루베리를 1년 365일 내내 만나볼 수 있다.
생과 수확 시즌에는 생과까지, 그 외 기간에는 냉동 블루베리와 블루베리 잼을 사시사철 딴지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질 좋은 블루베리, 깨끗하고 맛 좋은 블루베리를 저렴한 가격에 딴지마켓에서 구입 가능하다.
지방 출장 횟수가 쌓일 때마다 날로 풍성해지는 딴지마켓.
담에 다시 만날 때까지 열심히 블루베리를 흡입하고 있길 바라~ 끄읏!
첨부 자료 - 우리베리팜 블루베리 재배 품종
패트리오트
블루칩
레가시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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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구성 및 표기사항
수량 : 1kg
원산지 : 충남 논산
생산자 : 우리베리팜
보관 방법 : 냉장 보관 시 약 한 달, 냉동 보관 시 약 1년
판매자명:(우리베리팜)
연락처:(041-741-8331)
보내실 곳:(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길 4,A동 202호)
판매자 택배사:(로젠택배 1588-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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