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2킬로 5~6과 구입해서 선물로 보냈습니다. 5과가 갔고 그 중 한 개는 반 이상이 물러있었고 세 개도 군데군데 물러있다고 해서 판매자분께 바로 연락드렸습니다. 상태가 좋은 한 개 제외하고 나머지 네 개에 대해 교환 부탁드리니 다시 보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재배송 받은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지난 번 보다 더 상태가 안 좋은 것들로 왔다고 하더군요. 제가 사진으로 보기에도 상태가 더 안 좋아 보였습니다. 다섯 개가 다시 왔는데 그 중 두 개는 큰 검은 점이 여러 군데 있고 한 개는 꼭지 주위가 넓게 물러 썩고 있는 듯 했습니다. 나머지 두 개도 물러 있다고 하고요. 긴 장마로 채소며 과일 상태가 평년 보다 좋을 수는 없다고는 생각했지만 저도 선물로 보낸 지라 교환 부탁드렸는데 이런 것들로 재배송 될지는 몰랐습니다. 딴지의 검증을 믿고 상품을 주문한지라 많이 실망스러운데 친구가 날씨 때문인데 어쩌냐며 오히려 이해해 주네요. 질 보다 양으로 먹는 셈 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