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저는 멀리 외국에 있지만 한국의 가족들을 위해서 멀리서 주문을 가끔해줍니다. 

한달전 처음 3인분을 주문했는데 생각외로 양이 많아서 놀랐고, 또 너무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먹은 가족들말로는 부산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장어집 두군데를 다 가봤어도 이젠 여기서 주문해먹는게 더 낫다고 할정도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그래서 좋은것은 나누고싶어서 이주쯤뒤에 친척집에 선물로 또 3인분을 주문해서 보내줬습니다.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을 보니 양은 저희쪽에 온것보다 조금 작아보여도 무게로 보내시기에 똑같다고 말을 드렸고 친척집에서도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감사인사도 받고 좋았습니다. 

며칠전 다시 장어생각이 난다는 한국 가족의 말을듣고 또 당장 주문을 해서 보냈습니다.

근데 받은 가족들말로는 저번에 받은거에 비해서 뭔가 작아보이는데 아마도 착각이겠지라고 말을 해주더군요. 그리고 사진을 보내왔는데 안에 소금이 다 터져서 왔다고 아쉽다고 하던데 그냥 집에 있는 굵은소금 뿌려서 먹어라고 했습니다. 

조금전에 한국에서 저녁으로 구워먹었는데 확실히 첫번째 온것에 비해서 양이 적다고 말을 또 하네요. 

첫번째 온것은 두번을 먹을양이었는데 이번은 한번 먹을 양만 나온다고 아무리 착각이라고 해도 뭔가 양 차이가 너무 난다고 말을 하는데, 조금 차이는 몰라도 한번과 두번 차이라면 혹시 주분이 3인분이 아닌게 온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네요. 아니면 첫번째 온게 4인분이고 두번째 세번째 온게 제대로 온 3인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양이 항상 동일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조금 아쉽습니다. 맛은 여전히 너무 너무 맛있게 아주 잘먹었다고 연락은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