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환기를 하고 싶어도 미세먼지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했는데, 이젠 걱정이 줄었습니다.

에어비타 덕분에 환기하지 않고도 집안 공기를 정화할 수 있으니까요.

집에 들어와서 공기청정기를 켰을 때 보라색이던 불빛이 초록색으로 바뀌면 호흡이 더 편안해지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역시 간사하지요, 인간의 마음이란...^^

처음에 에어비타를 구입할 때, 남편은 핀잔을 주더군요.

"야, 더 알아보고 사야지 광고만 보고 그냥 막 사냐?"

맞습니다. 저는 광고만 보고 그냥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딴지 검증단이 써서 올린 광고라면 그냥 믿고 구입하는 사람이었지요. 남편이 보기에는 비합리적인 충동구매라고 생각될 수 있었겠지만, 검증단의 사용후기는 저를 설득시키고도 남음이 있었거든요. 에어볼까지 화~악 사버리려다가 남편 눈치가 보여서 에어비타만 샀어요. ㅎㅎ

거실이 넓은 편인데, 에어비타 하나만 켜놓아도 충분히 정화가 되더라고요.

처음에 배송된 물건을 봤을 때는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살짝 당황했었어요.

'저걸로 공기정화가 되긴 될까?'하는 생각에서였죠.

그런데, 작은 녀석이 제 역할을 당당히 해내는 걸 보고 이젠 에어비타의 성능을 염려하지 않지요.

거실 한 구석에 조용히(진짜 소음이 적어요) 자리잡고 있는 에어비타를 보면 든든해요.^^

아이들 방에는 에어볼을 하나씩 놓아주고 싶어요.

남편 말마따나 '써봤으니까' 이젠 에어볼 구매를 충동구매라고 구박하지 않겠죠? ㅎㅎ

이상, 구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