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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엠카이트 프리미엄 연

    스포츠로 진화된 연날리기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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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엠카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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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기



하늘에 무언가를 띄우는 건 언제나 즐겁다. 그것이 푸른 하늘 하얀 구름일 수도 있고, 육중한 비행기가 될 수도 있고, 솜털 같은 민들레 씨앗이 될 수도 있다. 


하늘에 무언가를 날리는 것엔 유행이 있다. 내 어릴 적엔 고무동력기, 최근까지는 RC, 요즘엔 드론이 유행이다. 조금 디테일하게 어릴 적 기억을 꺼내보면, 유행을 타지 않는 무언가를 날렸던 기억이 있다. 가뿐히 들어서 옮길 수 있고, 다리와 바람을 동력으로 실로 나와 하늘을 연결하는.


“연”


연은 바람을 이용해 하늘로 띄우는 원초적인 즐거움을 준다. 정직하게 발로 뛰어 연을 바람에 맡기고, 실을 슬슬 당겨 하늘 높은 곳까지 날리면 시원한 기분을 준다. 그런데 요즘 연이 많이 달라졌다. 종이나 비닐로 만들어 잘 찢어지고, 상해서 며칠 쓰다 버리는 그런 연과는 달리 웅장하고 거대하고 튼튼한 연이 나온 것이다. 종류도 다양해 심지어는 연줄이 2개인 것도 있다. 연줄이 2개인 중, 상급자용 연은 꽤나 정교한 조종이 필요하다(줄 2개인 연이 당장 궁금하다면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시면 된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연의 세계, 지금부터 차근히 말씀드리겠다.






싱글 라인 카이트(Single line kite)






김참새 PD와 나이나이 기자가 귀엽다고 극찬했던 거북이 연




싱글 라인 카이트는 우리가 아는 형태의 연이다. 타래가 있고, 실이 한 줄 있으며 그 줄이 연과 연결되어 있다. 가장 친근하면서도 가장 익숙한 형태의 연이다. 날리는 방법은 연을 똑바로 들고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달리면서 연을 띄우고 실을 풀어 하늘에 놓으면 된다.


일반 연과 다른 점이 있다면, 연의 재질, 모양, 그리고 웅장함이다. 생각해 보면 연이라는 것과 줄을 하나 이용하는 것, 날리는 방법 빼곤 다 다르다. 


크기를 먼저 보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독수리 연이다. 가로 무려 200cm, 세로도 80cm나 되는 크기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연의 크기보다 몇 배나 큰 웅장함이다. 크기에 비해 중량도 가볍다. 중량이 가벼운 이유는 재질 때문인데, 연의 재질은 ‘립 스톱 나일론’으로 다운 재킷, 이불보 등 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올이 조밀한 능직 나일론이다. 살도 플라스틱이라 탄력 있게 잘 휘면서도 잘 부러지지 않는다.


일반 연과는 달리 조립할 때 본드를 안 써도 되고, 일회용이 아니므로 조립과 분리가 매우 간단하다.





남자의 연, 아니, 웅장함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성별과 나이는 제껴두고 독수리 연을 날리면 된다.






그럼 한 번, 날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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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이 웅장함을! 보아라! 독수리가 하늘 높이 나는 시원함을!




극락조 연이다. 정말 잘 날더라. 색도 강렬해서 높이 날아도 잘 보인다. 두 번째로 좋아하는 연이다.




나이나이 기자가 슬리퍼 투혼으로 날리는 앵무새 연이다.




입문자용인 싱글 라인 카이트의 장점은 역시 날리기 쉽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연날리기 방식이라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고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날릴 수 있다. 개인적인 소감은 연날리기 기분을 만끽하기에 좋다는 것이다. 아이도 어른도 모두 같이 날릴 수 있으며, 주변을 압도하는 기분도 든다. 다들 한 번은 쳐다보게 되는 그런 연이다.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일반 연처럼 팍팍 당기면서 날리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잘 날지도 않을뿐더러 공중에서 방향이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살살 당겨 공중에 띄우고 바람이 세게 불 때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가줘 공간을 확보하면 좋다. 그럼 체공 시간도 길어지고 하늘에서 날고 있는 연을 바라보고 즐길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제대로만 날린다면 지겨울 정도로 하늘에 떠 있는 웅장한 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파워 카이트(Power kite) 




중, 상급자 용인 파워 카이트는 언뜻 보면 패러글라이딩과 닮았다. 줄도 2줄이고, 싱글 라인 카이트와는 다르게 줄을 계속 늘어뜨리지 않는다. 줄의 길이가 고정되어 있다.


파워 카이트는 중급자뿐 아니라 상급자용 연으로도 유명하다.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는 것부터 중급자, 연습용까지 상당히 다양하게 존재한다. 


딴지마켓에서 판매할 제품은 중급자용이다. 중급자용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게 날리기가 조금 어렵다. 그리고 일단 날리기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자유자재로 조종하기엔 시간이 좀 걸린다.
연습을 충분히 했다면, 추후 버깅이 가능한 파워 카이트를 접해봐도 좋다. 버깅은 파워 카이트의 힘을 이용해 몸을 붕 띄우는 것인데, 요것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는 게 좋을 듯하다.





버깅하는 장면이다. 버깅을 시전하는 사람을 보면, 걍 짬푸가 아니라 붕~ 뜬다.




마켓에서 판매하는 파워 카이트를 수련하고 나서 버깅도 가능하고 이런 것도 가능한 

거대 파워 카이트를 날릴 수 있게 된다.




그럼 어디 한번 날려 보도록 하겠다.



파워 카이트 날리기


파워 카이트는 줄 두 개를 쭉 풀러 반대편에서 한 사람이 띄워주던가 모래나 돌로 연 아래를 살짝 고정한 후 줄을 잡아당겨 띄워야 한다. 한 번 띄우면 일반 연보다 크고 가벼워 쭉쭉 하늘로 잘 올라간다. 문제는 조종인데, 이게 바람을 잘 타면서 접히거나 고꾸라지지 않게 한쪽만 쭉 당기거나 힘을 덜 주고 당기거나 해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파워 카이트, 진짜 재미있다. 싱글 라인 카이트는 공중에 띄우고 줄 하나를 살살 잡아당겼다 풀어주는 방법의 단조롭고 단순하게 조종했다면, 파워 카이트는 줄 두 개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으며, 공중의 연이 내 의도대로 움직일 때 짜릿함을 선사해 주기까지 한다.


이게 줄이 상당히 긴데, 줄 길이 조정을 안 하고 무작정 줄을 다 풀었더니 날리는 게 쉽지 않았다. 발군의 연날리기 실력을 자랑하던 나조차도 처음엔 조종이 서툴러 곤두박질치기 바빴다. 바람도 도와주질 않아 날리는 게 힘들어질 무렵, 드디어 체공 시간을 꽤 길게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줄이 두꺼워 멀리 날아도 줄이 잘 보여, 어떤 강도로 줄을 잡아당겨야 파워 카이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 감을 잡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겠으나 보통 하루 정도면 묘기는 아니더라도 체공은 가능하리라 본다. 





스턴트 카이트




모양을 보면 가오리연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생김새만 비슷할 뿐, 조종하는 방법부터 다르다.


스턴트 카이트는 한국에선 생소한 연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이다. 대회도 굉장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유튜브에서 “Stunt kite”라고 치면 실로 다양한 모양의 스턴트 카이트를 접할 수 있다. 세계 대회도 열릴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 스턴트 카이트는 조종하기가 꽤 까다로운 연이다. 두 줄로 바람을 타면서 요래조래 묘기를 부려야 하기에 상급자 연에 속한다.
최대 105km/h의 속력을 내는 스턴트 카이트는 높은 속도를 낼 때 2차 세계 대전 영화 속 전투기와 같은 소리를 낸다. 


고백하자면 나는 스턴트 카이트를 제대로 날리지 못했다. 조종에 상당히 민감해서 살짝만 당겨도 휙휙 돌아가 당황하기 일쑤였다. 고작 5초였다. 영상으로 한 번 그 부끄러운 꼬락서니를 보고 가도록 하자. 


막상 너무 못 날리다 보니, 스턴트 카이트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 분덜 계실 거다. 그래서 준비했다. 스턴트 카이트를 제대로 날리는 동영상을 말이다.









막상 너무 못 날리다 보니, 스턴트 카이트의 매력을 느끼지 못한 분덜 계실 거다. 그래서 준비했다. 스턴트 카이트를 제대로 날리는 동영상을.



연을 정말 자유자재로 다룬다. 착륙과 이륙도 선보인다. 자유자재를 넘어서 신기에 가깝다.

줄 두 개만을 이용해 이와 같은 묘기를 부린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도전 욕구도 생겨 스턴트 카이트는 앞으로도 계속 날려볼 생각이다.




스포츠 카이트



파워 카이트와 스턴트 카이트를 같이 묶어 보통 스포츠 카이트라고 부른다. 여러 스포츠와 결합해 바람을 이용한 활동적인 행위이기 때문이기도 그렇고, 어린이가 날리는 연이란 의미 외에 연을 즐기는 어른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연이 대중에게서 멀어진 건 비단 나이가 들어서만이 아니다. 여유가 사라지고 놀이 자체가 '아이'를 위한 것이 된 사회 풍토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요즘 놀이가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중요한 일상이 되어 가고 있다. 그중 스포츠가 된 연날리기도 어른을 위한 여가 생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내가 너무 재밌게 즐겼기 때문에 권하는 것이다.


자, 그럼 같이 한번 날려 볼까?





검증필증
검증완료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상품명 아이엠카이트 프리미엄 연
제품설명 연도 고급화 시대다. 이제는 스포츠가 된 연날리기를 만나보자.
검증단평 부엉이 거대하게 펼처져 있던 연이 좁은 가방으로 다시 쏙~~ 깔끔하게 보관하고 있다가 언제라도 금방 조립 가능해서 좋네요.
나이나이 슬리퍼를 신고 달렸는데, 잘 난다. 실 꼬임도 없고 연이 찢어지지도 않는다. 나에게 연 날리는 재능이 있는 게 아니라면 이 연은 분명 좋은 연임이 틀림없다. 딴지배 연날리기 대회 한번 해보고 싶다.
락기 김참새 PD 왈, "연을 누가 사...라고 생각했는데, 날려 보니 꿀잼! 자유를 느꼈다."
검증단A 나이나이 추가 평 "새를 쫓아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연을 날려보시라. 효과 만점!"
추천대상 바람을 타고 싶으신 분. 연날리기에 자신 있으신 분, 남녀노소, 모두 추천한다.
비추대상 바람 부는 날이 싫고, 하늘에 뭔가 뜨는 걸 원치 않으신 분.
제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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