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나이나이
옆자리 직원은 자주 골골댄다. 무엇이 문제인지 궁금하다. 그래서 관찰했다.
출근하면서 편의점에서 산 것으로 보이는 빵 한 봉지 들고 온다. 아침인 것 같다. 자리에 앉자 컴퓨터 전원을 켜고 난 뒤 빵을 손에 들고 먹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음식을 해치운 후 키보드도 두드린다. 마우스 클릭도 한다. 손을 많이 사용하지만, 손 씻는 것을 본적이 없다.
이 사람 휴대폰을 아주, 매우, 자주 만진다.
갑자기 휴대폰을 들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화장실이었다. 잠시 뒤 사무실에 들어오는 그 직원의 손을 유심히 봤다. 물기가 있다. 그나마 볼일 본 후 손은 씻는 모양이다.
점심을 먹으러 갈 때조차 손을 씻지 않는다. 그리고 냠냠 쩝쩝 점심을 후루룩 먹는다. 먹는 속도도 빠르다. 점심을 먹은 후 담배도 피운다. 그런데 들어오면서 손을 씻지 않는다. 담배 냄새는 물론이요 위생에도 안 좋아 보인다.
손을 너무 안 씻는다. 담배 냄새도 많이 풍긴다. 결심했다.
손을 씻기리라.
기회를 엿보다가 흡연을 하고 돌아온 옆자리 직원에게 말을 건네며 핸드워시 하나 건네주었다.
제발 씻어줘
“이거, 손 씻고 건강도 챙기세요. 생각하는 거보다 우리는 손을 많이 사용해요. 그만큼 손에는 많은 병균이 있어서 올바른 방법으로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아요. 질병 예방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빅그린 핸드워시로 손을 닦고 온 다음에 손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는다. 한결 밝아진 옆자리 직원은 내게 말을 건다.
“레몬 향이 좋네요. 그리고 담배 냄새가 사라져요! 우와!”
그렇다. 23샴푸로 많은 이의 인정을 받은 빅그린에서 레몬 핸드워시를 만들었다. 순하고 안전한 식물성 세정제를 이용해, 아이, 어른 모두 순하게 손을 닦을 수 있다.
자연유래 보습 성분으로 촉촉하고, 순수 레몬 에센셜 오일이 들어가 상큼한 기분까지 든다.
선물하기에 부담되지 않은 가격이라 옆자리 직원같이 지저분한 가까운 사람에게 하나씩 사서 나눠주기도 좋다.
자, 지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