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메이
사과의 지존, 꽃들메 농장
딴지마켓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꽃들메 농장의 명성을 익히 들었을 것이다. 늦가을부터 겨울이 끝나기까지 달콤한 꿀이 박힌 사과를 종류별로 생산하는데 그 각각의 맛이 특색 있고 뛰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사과'로 불린다.
꽃들메 농장은 청송에서도 일교차가 큰, 해발 평균 400m에 위치해 사과나무를 키우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사과를 재배할 땐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미생물 분해 방식으로 만든 비료와 유기농 식물성 퇴비만을 사용한다. 제초제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나무 주변에 자란 잡초를 직접 제거하는 노력을 들인다.
사과가 영글기까지 이종분 대표는 정성을 아끼지 않고, 천혜의 조건까지 맞아떨어지니 꽃들메 사과는 맛있을 수밖에 없다.
찾았다 내 사과
부산 출신인 본 요원은 밀양 얼음골 사과를 먹으며 자랐다. 당시에 꿀 사과라고 불리는 비싼 사과였지만 집에 있는 게 그뿐이니 세상의 모든 사과는 다 이 정도 인 줄 알았다.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대형마트 사과를 사 먹게 되었고, 맛은 뭐랄까. 시큼한 맛이 강하고 갓 수확한 사과의 신선함이 없었다. '내가 알던 사과의 맛은 이게 아니었는데.'
사과에 대한 불신이 점점 커져가던 찰나 꽃들메 사과를 만났다.
세상에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세계였다. 달콤한 과육이 단단하게 높은 밀도를 형성했다.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신선한 수분과 탄탄한 입자로 입이 가득 찬다. 꽃들메 사과에 입덕한 뒤부터 사과의 계절이 돌아오면 본 요원의 하루는 꽃들메와 함께 시작한다.
국내산 Aㅐ플, Bㅣ트, Cㅐ럿
꽃들메 농장에서 이번엔 ABC주스를 선보인다. 직접 재배한 청송 사과와 인근 농장에서 재배한 비트, 당근을 함께 착즙했다. 마켓 요원들이 먹고선 하는 말 "와! 이거 맛있는데?"
포장지를 힘껏 뜯다가 옷에 튀는 날엔 탄식이 절로 나온다. 그러니 조심스레 오픈해서 유리잔에 담아보자. 본 요원은 와인 잔에 따라 보았다. 달콤한 사과와 신선한 당근의 향을 느끼고, 비트가 선사하는 자연의 붉은빛에 취해본다.
알쓰도 분위기 내는 건 좋아하니까
ABC주스는 꽃들메 농장의 새로운 시도다. 딴지마켓에서 반응이 좋으면 평창에 위치한 비트, 당근 농가와 계약 재배를 맺어 본격적으로 생산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우리 땅에서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오롯이 담은 꽃들메 농장의 ABC주스. 건강 주스를 찾는 분이라면 꼭 맛보길 바란다.
꽃들메 사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 사진을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