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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식수입]메종 브레몽 1830 만다린 오일+발사믹 15년 세트

    15년산 발사믹과 만다린 올리브 오일로 구성된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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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낍


메종브레몽 1830의 만다린+발사믹 세트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근거리는 마음 한 자락과 딴지요원의 책임감 한 자락을 가지고 꼼꼼한 시식에 나섰다.

 


매력적인 세트 구성



메종브레몽의 아이덴티티가 보이는 예쁜 상자 안에는 만다린 향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 15년산이 정갈하게 담겨있다. ‘스페셜 패키지’라는 소개에 걸맞게 두 제품 모두 한정판 보틀에 담겨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만다린 향 올리브오일 병에는 메종브레몽의 로고와 만다린이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새겨져 있다. 어두운 빛깔의 본체에 감귤 빛 컬러가 포인트가 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진 금빛 발사믹 식초는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제품 모두 유리병으로, 단순히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변색과 변질 등을 방지해 맛과 향을 최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종브레몽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보틀 디자인으로 다른 제품과 함께 주방 컬렉션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올리브오일과 만다린의 만남



만다린(감귤)향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L’huile d’olive vierge extra aromatisée à la Mandarine)은 메종브레몽만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이다. 그동안 선보였던 최상급 올리브오일에 까다롭게 선별한 만다린 오일이 함유됐다. 제품의 이름을 그대로 번역하면 ‘만다린 향’이지만, 실제로는 올리브 82%, 만다린 12%를 섞어 함께 압착한 제품이다. 엄밀히 말하면 올리브+만다린 오일이라 할 수 있다. 원재료는 모두 이탈리아산을 사용했다고 한다.

 

오일의 빛깔은 맑은 녹차 색으로 다른 올리브오일과 같지만, 한 숟가락 맛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입에 머금은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감귤 향기가 은은하게 입안에 퍼진다. 개인적으로 향이 가미된 올리브오일을 처음 맛보았는데, 부드럽고 풋풋한 올리브와 감귤의 향긋한 시트러스 향이 조화롭게 느껴졌다. 첫맛에서는 올리브오일의 맛이 느껴지지만, 점점 감귤 향기가 퍼지며 입안에 맴돈다. 다만 올리브오일 특유의 매콤한 끝 맛을 느낄 수는 없었다. 개인적으로 이름만 보았을 땐 만다린 과즙의 향을 상상했지만, 막상 껍질의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향이 느껴지자 유레카를 외치고 싶을 지경이었다.


 

명불허전 스테디셀러 발사믹 식초 15년산



왼쪽은 만다린 올리브 오일. 오른쪽은 15년산 발사믹



메종브레몽의 발사믹은 이탈리아 모데나 지역의 포도를 이용해 생산한다. 이번 발사믹 식초 역시 모데나의 아펜니노 산기슭에 있는 가족의 창고에서 발효된 식초라고. 이곳에서만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발사믹 식초를 만들었다고 한다. 메종브레몽이 항상 보여주는 전통성과 정통성 그리고 그들만의 노하우에 대한 자부심에 조금은 공감할 수 있었다.

 

맛은 명불허전 여전히 맛있다. 기존에 판매하던 것과 마찬가지인 15년산으로 비슷한 루비 빛깔을 볼 수 있었다. 수저로 한 입 떠먹었을 때는 풍부한 포도 향이 물씬 풍겨왔다. 하지만 새로 병에 주입한 식초이기 때문에 맛이 조금 다르게 느껴졌는데, 지난번보다 좀 더 신선한 포도의 향기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다. 톡 쏘는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달큰함이 좀 더 크게 다가오는 것도 특징이었다.


 

요리부터 디저트까지, 100점 활용법


왼쪽부터 바나나 브레드, 당근 케이크, 레몬 케이크.



메종브레몽은 만다린 향 올리브오일을 샐러드, 가금류, 채소와 생선 요리, 디저트 등에 두루 사용하는 것을 제안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디저트. 그중에서도 당근케이크 레시피였다. 메종브레몽 외에도, 인터넷에서 만다린 향 오일로 당근케이크를 만들거나, 곁들여 먹으라는 먹교수들의 수많은 추천을 볼 수 있었다. 해서 당근케이크와 레몬케이크 그리고 바나나브레드와 함께 맛을 보았다. (케이크를 만들 재주는 없어 별다방의 힘을 빌렸다)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세 개의 케이크에 만다린 향 올리브오일을 두루 뿌려줬다. 맛을 보장한다는 각국 먹보들의 말에 믿음을 가지고 듬뿍 뿌려 한입씩 베어 물었다. 먼저 1번, 당근케이크는 정말 대성공이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맛이다. 감귤의 은은한 향이 케이크와 어우러져 시나몬 향을 한층 끌어올렸다. 다만 아이싱은 맛이 강해 올리브오일의 향을 느끼긴 어려웠다. 만약 베이킹을 할 수 있다면 만드는 과정에서 첨가하면 좀 더 고급스러운 맛을 낼 수 있겠다 싶었다.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레몬 케이크와 바나나 브레드 역시 새로운 맛의 조화를 이루었다. 본래의 맛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누군가의 특별레시피로 만든 케이크처럼 느껴졌다. 레몬 케이크에는 만다린 향 올리브오일에 발사믹 식초 15년산을 더해서 맛보았는데, 레몬, 감귤, 발사믹 향이 풍부하게 어우러지면서 맛이 재창조됐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보상을 받는 느낌이었다.


 




디저트와 함께 시식해본 결과 다른 요리에서도 크게 빛을 발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샐러드에 사용한다면 은은한 감귤향 덕에 오일과 발사믹 식초만으로 여느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격조 높은 맛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또, 육류나 생선 요리에서는 잡내를 잡아주고 맛과 향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사믹 식초 15년산과 함께 요리한다면 풍성한 향과 맛을 끌어낼 것 같다.

 



이번 시즌 메종브레몽 1830 만다린 발사믹 세트는 나에게도 내게 소중한 사람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다. 익숙한 테이블에 신선한 변화를 줄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보일 요리를 좀 더 섬세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으며, 다른 이에게 새로운 맛을 선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패키지부터 품질 거기에 맛까지. 이번 세트 역시 딴지마켓 가족 여러분에게 후회 없는 선택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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