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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직구]피에르툰 당나귀 모유 스크럽

    피에르툰 당나귀 모유로 만든 스크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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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돌고래, 인지니어스





극한 직업, 딴지 검증 요원



앞으로 딴지의 무대는 지구라는 기치 아래, 본지가 유럽에서 유기농 제품을 디비고 다닌다는 건 공공연한 업계의 비밀이다. 첫 제품이었던 당나귀유 비누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는, 1차 판매 물량이 금세 품절되었다는 현상으로 설명을 대신한다.


당나귀유 비누의 대박을 본 딴지는, 다시 파리 모처에서 휴식 중이던 딴지 요원에게 연락하게 된다.


“피레네 산맥, 다시 올라가셔야겠습니다.”






또다시 만난 브니즈



지난번에 그랬듯 골룸처럼 달려간 피레네 산맥에서 딴지 요원은 또다시 프레데릭 가족의 당나귀 농장에 도착했다. 농장과 당나귀에 대한 소개는 지난번 당나귀유 비누에서 셀프 발췌해보았다.


“이 농장 당나귀들은 이름이 있더라니까요.”


응. 이거 실화다.




브니즈.jpg

인사해, 브니즈야.



이름을 불러주기 전엔 하나의 사족보행 가축에 지나지 않았던 브니즈는, 프레데릭 가족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꽃이 되었다. 그렇다. 이 가족, 당나귀를 꽃처럼 기른다. 대여섯 마리의 당나귀가 이곳에 태어났다.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넓은 초원에서 풀 뜯으며 자란다. 죽어서도 당나귀 고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초원 어딘가에 묻힌다. 프레데릭 가족에게 농장의 당나귀는 가축이 아니라 ‘반려려(개는 견, 고양이는 묘, 당나귀는 려니까. 물론 나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인 것, 인간 가족과 당나귀 가족이 농장에서 함께 사는 셈이다. 


사랑받고 자란 당나귀가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우유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 현재 농장에서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당나귀는 일곱 마리다. 이들이 생산하는 우유 중 2~30%만 프레데릭 가족이 사용한다. 나머지는? 새끼들의 몫이다. 


이번에 딴지 요원은 반려 당나귀들의 우유를 주원료로 한 바디 제품이다. 스크럽, 바디워시, 그리고 바디로션. 촉촉하다고 소문난 당나귀유 비누처럼, 이 제품들도 괜찮을까.






1일 3샤워로 검증해보았다



당나귀유 비누를 써보고 매우 만족스럽긴 했지만, “내가 써보고 글 쓴다”는 원칙에 예외는 없다. 이번엔 종류까지 3종으로 많아져 모든 바디 제품을 끊고 세 가지 아이템을 스크럽+바디로션, 바디워시+바디로션의 조합으로 돌아가며 사용했다. 1일 3샤워의 열띤 검증을 가능하게 해준 폭염과 열대야에,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1. 스크럽(당나귀유 22%)



스크럽2.gif



지금까지 몇 종류의 스크럽을 사용해봤는데, 공통적으로 시원했지만 어느 정도는 아팠다. 딴지마켓 입점 희망 제품 중에는 알갱이가 날카로워서 입점을 못 시켰던 제품도 있다. 당나귀유 스크럽을 쓰며 가장 좋았던 건, 아프다는 느낌이 1도 없었다는 거다. 부들부들해 피부가 약한 사람이 쓰기에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해서 건조함과 약한 피부의 대명사, 유리 같은 피부의 소유자인 남자친구(진짜다. 2차원 남친 그런 거 아니다)에게 실험을 맡겼더니, 묵은 각질은 각질대로 제거하면서 고통 따위 없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이 유리 같은 분은 일반 스크럽제는 전혀 사용 못하는 사람이니 참고하셔도 좋겠다.


이 스크럽에는 고통만 없는 게 아니라 공해도 없다. 스크럽제나 치약에 함유되어 환경을 오염시키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해서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텐데, 이 제품은 플라스틱 대신 옥수수를 넣었다. 그러니 스크럽을 쓰면서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죄책감은 갖지 말고, 우리는 그냥 열심히 씻으면 되겠다.




스크럽.gif



태생부터 청결했던 본 기자는 스크럽을 매일 조금씩 덜어 쓰는데, 스크럽이 줄어들지 않고 영원히 채워져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건 처음인 것 같다. 당나귀유 바디 제품 중 최애템이다. 이거 최소 킹갓스크럽…





2. 바디워시(당나귀유 40%-목화꽃향)




바디워시.gif


바디워시는 당나귀유 비누를 쓸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거품 알갱이가 작고 몽글몽글하다. 사진으로 설명하느라 거품이 잘 나는 샤워볼을 썼지만, 당나귀유 비누를 쓰며 느낀 것과 같이 확실히 거품양은 일반 바디워시에 비해 작다. 계면활성제 대신 촉촉함을 원한다면 이건 단점이 되지 않을 것 같다. 때를 민 듯 뽀드득하게 씻기는 것보다 몽글몽글한 거품으로 부드럽게 씻긴다. 다 씻고 나면 아주 촉촉하다. 비누보다는 향이 짙지만 피에르툰 농장 제품 중 향이 과한 제품은 없다.





3. 바디로션(당나귀유 40%-자연향, 당나귀유 50%-목화꽃향)




크림1.gif

생활습관이 아직 문명화되지 않은 본 기자는 바디로션 따위 거의 바르지 않고 살아왔다. 다행히 몸 피부가 미친 듯이 건조한 편은 아니라 이런 게으름에도 그럭저럭 살 수 있었던 거라 생각한다. 그런데 작년 즈음부터 발뒤꿈치 각질이 심해져 뒤꿈치가 심각하다. 여자분들이라면 알 거다. ‘뒤꿈치가 거칠어져서 스타킹 신으면 뒤꿈치에 걸려 올 나갈 수준'의 뒤꿈치, 그게 작년부터 갑자기 나한테 일어나기 시작한 거다. 크흡...


1년 정도 이걸 관리하면서 보니, 각질을 제거하는 만큼 보습이 중요하더라. 각질 제거하는 도구를 사서 각질을 제거해도 보습이 제대로 안 되면 어차피 각질은 또 딱딱하게 굳어져 마치 말발굽을 뒤꿈치에 단 것 같은 상태가 된다. 해서 바디오일, 발뒤꿈치 전용 크림, 보습력이 좋다는 크림, 궁극의 아이템 바세린까지, 웬만한 건 다 발라봤다. 보습력 테스트를 하기에 발꿈치만한 데가 없었다.


딱딱해진 각질을 제거한 후 발꿈치에 당나귀유 바디로션을 발랐다. 다른 제품을 썼을 때처럼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그리고 할 수 있다면 낮에도 발랐다(발꿈치 사진을 찍을까 했으나 인간 존엄을 고려해 찍지 않았다). 내가 그간 발꿈치에 발랐던 제품들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1) 보습력이 좋은데 흡수가 잘 안 되거나


2) 흡수는 잘 되는데 보습력이 꽝이거나


3) 보습력이 좋은데 너무 번들거리거나


4) 보습력이 좋은데 너무 찐득했다




크림2.gif



거두절미하고 이 바디로션은 안 찐득/안 번들거리는데 보습력은 좋다. 보습력은 내가 발랐던 제품 중 가장 좋다. 스타킹 올 나가게 할만한 발꿈치가 기적처럼 아기 발꿈치가 되었다는 건 아니지만, 바르고 좀 지나면 바로 하얀 각질이 보이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건조함이 사하라 사막 같은 남자친구(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진짜다. 2차원 남친, 그런 거 아니다)도 건조한 곳에는 이 로션을 발랐고, 만족스러워했다. 너무 사기 같아도 어쩔 수 없다. 진짜로 그렇던 걸 뭐. 





행복하게 자란 당나귀의 우유는 언제나 옳다



지난 당나귀유 비누 검증 기사에서 클레오파트라를 이해하게 됐다고 썰을 푼 적 있다. 실제로 클레오파트라 외에도 역사 속 왕가의 여성들이 당나귀유를 목욕이나 마사지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니 당나귀유의 효능은 익히 알려져 있던 모양이다. 단, 우리는 그들처럼 5~700마리의 당나귀를 따로 기르며 관리할 수 없으니 행복하게 기른 반려 당나귀의 우유를 조금 빌리는 선에서 피부 건강을 지키는 게 좋겠다.


딴지마켓 제품을 검증하다 보면, 가끔 검증기사를 끝내고도 계속 쓰게 되는 것들이 있다. 당나귀유 제품류는 그중 하나가 되었다. 때수건으로 박박 밀고 난 후나 아주 세정력이 좋은 제품으로 씻었을 때의 뽀드득함은 없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수분을 뺏어가지 않고 그대로 지켜준다. 샤워 과잉의 계절 여름이든, 건조한 계절 겨울이든 쓰기 좋은 제품이다. 혼자 알고 있기 아까워 마구마구 소문내고 싶은 심정이다.



ANIMAUX _ En Aquitaine, l'âne des Pyrénées est chez lui - YouTube (720p).mp4_000151550.jpg

딴지 요원을 다시 피레네 산맥으로 올려보내 가져온 당나귀유 바디제품들은, 지난번 비누가 그랬듯 또 강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프레데릭 씨가 당나귀를 더 사거나, 당나귀유를 마구 짜낼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행복하게 자란 반려당나귀의 우유는 언제나 옳다.



검증필증
검증완료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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