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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로이드 배터리 충전기 2세대

    충전에서 분류까지 간편하게 AA용 EN10A2, AAA용 EN10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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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마켓 퍼그맨



생활 필수품 건전지


도어락, 벽시계, 손전등, 리모콘, 무선 마우스, 무선 키보드, 장난감, 미용기기나 음향기기, 촬영용 장비 등등...



2차 전지를 내장해 충전하는 방식이 대세가 되고 있다하나 아직도 만만치 않게 돈을 잡아먹는 품목, 건전지. 집근처에 다X소라도 있다면 묶음으로 파는 저가의 중국산 건전지를 사서 쓸 수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품질이 영 좋지 않다.


그렇다고 백만돌이나 북치는 토끼 등이 광고하는 건전지를 쓰자니 대형마트라면 천~2천 원, 편의점이라면 거의 2천~3천 원의 돈을 쓰게 된다.


1인당 평균 8개 정도의 건전지를 6개월 간격으로 쓴다고 가정하면, 많게는 1년에 4만~5만 원까지도 쓰게 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래서 충전지를 써봤지만


한창 부지런할 때는 충전지를 썼드랬다. 어디 제품이 메모리 현상이 없는지, 용량도 2100mAh인지 2400mAh인지, 이런 거 따져서 충전지를 샀다. 



그러면 당연히 충전기도 구비해야 하는데 이것도 가격 별로 성능이 천차만별. 좋은 제품을 사려면 3만 원 가까운 돈이 들어가더라. 


물론, 그렇다해도 매번 1회용 건전지를 사는 것보다는 싸게 먹혔다. 문제는 나의 부지런함이 생각보다 힘쎄고 오래가지 않는 데에 있었다. 


결국 충전기는 옷장 깊수키...


충전지를 충전하고 있는 동안 사용할 것까지 고려해 8개를 구매한 충전지를, 충전된 것과 충전되지 않은 것을 구분해가며 충전된 충전지를 다 사용하고 나면 미리 충전해둔 충전지로 갈아끼우고 다 사용한 충전지는 충전기에 꽂아 충전하는....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스트레스는 배가 된다. 


"너 왜 이거 충전 안 해뒀어." 


"내가 충전된 거는 이 쪽에 보관하랬지?" 




에너로이드의 입점 그리고 2년의 시간


이러한 경험에 비추어 본 마켓은 에너로이드를 입점하였다.



복잡한 충전지 관리를 다 쓴 전지 넣고, 버튼 누르고, 아래 칸에 떨어진 녀석들을 꺼내 쓰기만 하면 되도록 해주는 편리함 때문이었다. 



 

그렇게 2년 1반의 시간이 지나고 에너로이드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무엇이 달라졌나


전작과 비교해 약간 짧고 통통해졌다.



뚜껑도 묵직해졌으며 건전지를 먹는 방향도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여기다. 충전된 건전지 보관함.


 


네모난 돌출부를 누르면 함을 분리할 수 있게 튀어나온다. 



이런 걸 업계 용어로 풍뎅이 빠지링이라고 함. 



칸막이도 생겼다. 




불량 전지는 왼쪽, 쓸 수 있는 전지는 오른쪽으로 분류해준다. 일반 알카라인 전지도 미미하게나마 충전해 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수명이 다한 전지도 일단 넣고 보는 게 전작의 사용 패턴이었다. 이를 사용자에게 주의시킬 수도 있지만 에너로이드의 신모델은 그러지 않았다. 입이 있다면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내가 일 한 번 더 하고 말지." 




더 똑똑해졌지만 내려간 가격 


에너로이드의 전 모델은 9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었다. 물론,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손해는 아니었지만 선뜻 질러지는 금액은 아니었던 게 사실. 하지만 새 모델의 가격이 4만 대로 내려갔다. 아답터 대신 USB-C 타입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하도록 한 것, 동시 충전 배터리를 4개에서 2개로 줄인 것, 잘 쓰지 않는 충전지 리프레시 기능이나 디럭스 모델의 시계 기능을 뺀 것 등이 비결로 추정된다. 반가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단, 이번에는 AA용 모델, AAA용 모델이 분리되었다.




아래 사진과 같이 AAA용을 AA 사이즈로 변환해주는 젠더를 쓸 경우 젠더와 배터리 사이의 접촉 불량으로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고. 




소비자가 별도로 구매해서 쓰는 젠더의 품질을 보증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AAA용을 따로 장만해 충전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다. 




간편함과 환경 친화적 장점은 그대로 


10개 정도의 배터리를 한꺼번에 넣어놓으면 충전하고 밑으로 떨궈주고 충전하고 떨궈주는 일을 반복해서 지 할일을 다 하는 똑똑함은 여전하다. 덕분에 충전기 2개~3개를 동시에 쓰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거기다 쓰레기 줄이기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동참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만 한 해 5억 개가 넘는 건전지가 소비되는데 이 중 회수되는 건 1억 개 쯤? 나머지는 버려진다고 한다. 회수율 22%. 그나마도 환경부가 일해서 10%만 회수되는 걸 끌어올린 게 이 정도라고 한다. 


수집한 건전지라도 쉽게 재활용 되는 건 아님을 보여주는 미시간 주 언론의 기사


앞서 건전지에 들어가는 돈이 일 년에 4~5만 원도 넘을 수 있음을 계산해보았다. (다분히 야메스런 계산법이지만 ) 그 정도 돈으로 십 여년을 건전지 걱정 없이, 거기다 후손들을 위한 자원 절약까지 기대하며 살 수 있다면 그리 손해보는 소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버튼이 하나지만 불빛의 모양이나 색으로 기기의 여러 상황을 표현해준다. 


규격이 맞더라도 1회용 리튬전지, USB 케이블을 직접 연결해 충전하는 변칙적인 전지는 충전 불가라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라며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화한 2세대 에너로이드를 입점시킨다. 더 널리 보급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담아서.




검증필증
검증완료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상품명 에너로이드 배터리 충전기 2세대
제품설명 충전에서 분류까지 해주는 초간편 AA용/AAA용 건전지 충전기, 1회용 건전지도 어느 정도 충전이 된다.
검증단평 부엉이 사무실에서 여럿이 쓸 때 특히 좋다.
락기 편하다. 편하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다. 건전지 충전이 에너로이드 보다 편한 것이 있을까 싶다.
퍼그맨 2세대가 되면서 가격이 절반이 되었다는 점, 가장 반갑다.
추천대상 환경을 생각하며 알뜰히 생활하는 가족을 꿈꾸는 분, 건전지를 충전해서 쓰고 싶지만 귀차니즘이 심한 분
비추대상 건전지는 그냥 일회용으로 쓰고 말겠다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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