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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리(심화).jpg

 

선택의 순간, 우리는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명리, 인간의 욕망과 시대의 운명을 읽다!

만인의 자기 전략 지침, 베스트셀러 『명리』 심화편

 

“ 『명리-운명을 읽다: 기초편』을 낼 때만 해도 이 책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줄은 정말이지 꿈에도 몰랐다. …이렇게 힘들고 아픈 사람이 많단 말인가? ”

 

 ∎개요

 

‘명리학자’ 강헌, 개인과 시대의 운명을 조율하다

 

“ 나는 이것이 도사나 술사의 전유물이 아니라 만인의 자기 전략 지침이 되기를 기대한다.

명리학은 동양의 철학에 기초해서 생성되었지만 처음부터 세속의 실용학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

 

『명리-운명을 읽다: 기초편』을 만난 독자라면 음악평론가 강헌이 마흔세 살이 되던 해 사경을 헤맨 뒤 10년 넘게 명리학에 몰두해왔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강헌은 기초편에서 명리학은 혹세무민의 잡설이나 점괘로 미래를 알아맞히는 도술이 아닌 천변만화하는 삶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내비게이션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만인의 명리학자화(化)를 꿈꾸는 강헌이 기초편에 이어 『명리-운명을 조율하다: 심화편』을 출간했다.

기초편에서 음양오행의 원리 등 명리학 기본 뼈대에 대한 개론적인 조망이 이루어졌다면, 심화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원국과 대운을 통변하기 위한 방법을 다룬다.

전반부에서는 기초편에서 살펴본 음양과 오행, 천간과지지, 십신과 십이운성 및 신살, 용신과 대운 등 기본 개념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종합해

삶에 적용하는 전략과 전술을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부에서는 건강, 학업과 직업, 재물과 명예, 결혼과 연애 등 인간분석론과

주요한 인간관계론까지 섭렵하여 다룬다. 개념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 기초편에 비해 심화편에서는 180여 개에 이르는 실존 인물의 명식 사례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명식을 깊이 있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한다. 명리학의 음양오행을 기초로 개인과 시대를 탐구한다면 자기 자신을 깊이 알 수 있으며,

나와 관계 맺은 이들, 나아가 수많은 타자와 시대의 문제까지도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은 확신의 포로가 되기 쉽다.

 그러나 맹신을 부르는 이 확신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적의 표정이다.

나는 이 책을 아직 어느 누구도 훼손하지 않은 우리 모두의 미래에 바친다. ”

 

∎이 책의 내용

 

명리, 2016년 대격변 이후 2017년 다가올 새 시대를 읽다

운명의 계절이 다가온다.

시민의 촛불에 담긴 염원과 의지가 정치적 결과로 실현되어가고 있듯, 우리가 지향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최선의 선택과 실천이 중요한 때다.

이 시기가 되면 사주와 풍수, 역술, 점술, 관상 등 미래를 내다본다고 알려진 온갖 도구와 학문에 대중적인 관심과 흥미가 쏟아진다.

사주풀이라 알려진 명리학 역시 예외가 아니다. 명리학은 인간을 읽는다.

인간의 욕망과 음양오행이라는 우주적 기운 간의 상호작용을 파악하여 시대의 흐름을 읽는다. 그렇다면 명리학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명리-운명을 조율하다:

심화편』은 지난 『명리-운명을 읽다: 기초편』에서 다진 기본기를 바탕으로 독자가 자신과 타인의 성정과 욕망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고

운명을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명리』 심화편은 문재인에서 서태지까지, 국내외 정치인·기업인·방송인·작가·예술가 등

180여 명에 이르는 유명인과 일반인의 실제 명식 풀이를 담고 있다. 2017년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상당수 인물의 명식 해설도 만날 수 있다.

강헌에 따르면, 정유년인 2017년 문재인은 온통 관성의 기운이 넘쳐흐르기에 결과가 어찌되든 원국이 요동치는 한 해다.

손학규의 명식은 토가 드러나 있진 않지만 4개 지지에 무토가 암장되어, 진보와 보수를 오가며 중도의 균형추 역할을 수행한 고단한 정치 여정이 드러난다.

축월 술시의 을목 일간으로 겨울나무라는 점에서 손학규와 문재인의 명식은 비슷하지만, 왕성한 화 식상이 수 인성을 견제하는 손학규의 명식과는 달리

강력한 토 재성이 수 인성을 견제하는 문재인의 원국이 용희신이 훨씬 선명하다. 사주의 어느 글자 하나 약한 구석이 없는 안철수는 활동기 70년간

길한 용희신의 기운이 흐른다. 반기문은 토 전왕에 가까운 원국으로 이런 경우 대개 자기중심적이고 보수적인데, 생애 전반에 수금 대운이 흘러 갑목 편관을 빛냈다.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에서 대권 주자로 급부상한 이재명은 한신 20년을 지나 완벽한 용희신 대운 40년 퍼레이드 초반에 서 있다.

 강헌은 미래를 예측하고 있는가. 아니다. 명리학을 바탕으로 각 인물을 분석하고, 그들 사이의 관계와 흐름을 읽어냈을 뿐이다.

그는 명리학이 세속의 실용학이라고 말한다. 인간의 욕망을 분석하고, 인간관계의 조화와 충돌을 읽어내는 학문이라는 것이다.

명리학이 21세기에도 여전히 존립 근거를 지닐 수 있는 까닭은, 그것이 인간 성정의 특성과 욕망의 지도를 읽고자 하며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의 소명과 잠재력을 가장 아름답게 꽃피울 전략과 전술을 수립하고자 하고,

나아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효율적인 준거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로써 명리학은 골방에서 벗어나 광장의 지적 공유물이 되는 것이다.

 

명리학은 예언하지 않는다, 최선의 결정을 도울 뿐!

그러므로 명리학에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져서는 안 된다. .

우리가 진정 궁금해 하고 고민하며 제시할 질문은 ‘어떤 선택이 합리적이고 정의로운가’, ‘지금의 결정이 다음 순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지난 시대,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그 결과로 현재 수많은 ‘과학적’ 예측 프로그램이 떠들썩하게 작동하고 있지만,

그 예측은 결정적인 순간은 고사하고 일상적으로도 빈번하게 빗나간다. 그렇기에 더욱이, 불안한 인간은 쉽게 ‘확신’의 포로가 되며 예언 또는 예측의 유혹에 빠진다.

 강헌은 기초편에서도 강조했듯 운명은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명리학은 인간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운’과 주어진 ‘명’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어 나가도록 돕는 학문이다.

따라서 명리학이 미래를 읽을 수 있다는 말은 터무니없는 과장이며 거짓말이다. 인간의 자기결정성을 배제한, 부패한 독선일 뿐이다.

명리학은 그렇게까지 위대하지 않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우리는 삶의 많은 순간 실수를 저지르고 잘못된 판단을 하며 자신의 욕망으로부터 배신당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최선을 다해 결정해야 하며, 결정의 주체인 개개인을 사랑하고 존엄한 존재로 인정해야 한다.

명리학은 동양의 오랜 시간과 광활한 공간 속에서 임상을 통해 우리가 최선의 결정을 하는 데 참고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는, 최선의 부교재일 뿐이다.

 

명리의 실천적 활용, 자신의 ‘명’을 찾고 실현하라

막비명야(莫非命也). 무릇 ‘명’(命) 아닌 것이 없다. 명리학에서 중요한 것은 ‘운’(運)과 ‘명’의 조화다. 사주(四柱)와 팔자(八字)로 이루어진 원국에서

우주로부터 부여받은 ‘명’이 그 사람의 본질이라면, ‘운’은 명이 시시각각 조우하는 현실적 조건이다.

명리학에는 타고난 기질과 그 기질이 수행해야 할 소명뿐 아니라 소명의 주체를 둘러싸고 끊임없이 변하는 환경과 조건이 함께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강헌은 명리학이 단순하고 정태적인 성격 판단 기법이나 예언 프로그램이 아니며, 주체와 세계 간의 역동적인 전략전술론이라고 주장한다.

그러하기에 수많은 여타 점술학의 도전과 혹세무민의 잡설이라는 계속된 의심 속에서도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강헌은 명리학의 이러한 특성을 인지한다면 아무리 몸부림쳐도 정해진 운명을 벗어날 수 없다는 운명결정론 따위가 얼마나 어이없고 속물적인 주장인지

알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인간의 운명이나 명식은 퍼즐이 아니다. 좋은 것만 끼워 맞춰서 만들 수 없다. 항상 어떤 것은 모자라고 어떤 것은 넘치기 마련이다.

완벽히 조화롭지 않은 인간이 자신만의 흐름과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명리-운명을 읽다: 기초편』 정도를 공부한 상태에서

“나는 기구신 대운이 50년 동안 이어지는데 내 인생은 끝난 것인가” 하는 식으로 좌절에 빠진 이들이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강헌은 이런 고착적인 사고야말로 명리학의 최대 암초라 말한다. 명리학이 절망과 체념의 도구가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비극이다.

우주는 우리를 그렇게 간단하게 규정하지 않는다. 또한 우리가 무엇인가를 공부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보다 나은 선택을 하고 보다 견고한 낙천성을 쌓고자 함이다.

따라서 강헌이 말하는 명리학의 소명은 우리가 ‘더욱 사랑하고 덜 고통받도록’ 하는 것이다.

 

 

∎본문 발췌∎

 

명리학이 더더욱 매력적인 것은, 더 많은 통찰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한 개인의 범주를 벗어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규명하고 해석하는 문을 열어준다는 데 있다.

‘궁합’(宮合)이라고 부르는 남녀론은 정통적인 명리학 에서는 존재하지 않았고 세속의 역술가들의 지극히 도식적이거나 자의적인 영업 비전(秘典)으로

암약해왔는데, 이 또한 폐해가 만만치 않았다. 누가 누구를 잡아먹는다는 식의 폭력적인 논리로 멀쩡한 연인 사이를 파괴하고

부모 자식 간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데 일조해왔다. 한 사람의 가능성도 무한한데 두 사람이 빚어내는 화학작용의 가능성은 얼마나 광대하겠는가?

이것을 여덟 글자의 틀로 규정하려 든다는 자체가 어리석은 만용이다. 궁합을 넘은 인간관계론이야말로 명리학이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야 할 분야다.

인간의 상처와 고통, 기쁨과 행복, 성취와 좌절의 대부분은 인간관계에 말미암기 때문이다.

- ‘PROLOGUE 명리, 인간의 욕망 지도를 읽다’에서

 

오화(午火)는 십이지신상으로는 ‘말’이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감각도 발달해 있지만 자기를 표현하는 능력이 사화(巳火)에 비해 떨어진다. 비유하자면

사화는 6,000cc 스포츠카와 같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기 때문에 지속력이 약하다. 반면에 오화는 잘못 만든 차, 마치 과거의 재규어 같다.

미국의 어떤 평론가는 한창 품질 저하로 고전하던 시기의 재규어를 두고 이런 말을 했다. “이 차는 정말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 차를 몰려면 정비사 자격증을 따야 한다.

” 딱 오화를 두고 한 말 같다. 좋을 때는 정말 잘 나가는데 나쁠 때는 차가 서버려서 밑에 들어가 고쳐야 한다.

요컨대 사화는 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지속력이 약하고, 오화는 주변의 상황에 따라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 제1강 음과 양, 우주의 화음’에서

 

음의 기운은 현재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양의 기운은 미래의 가치를 소중히 한다. 오행에 대한 이야기를 아무리 해봤자 결국 세상은 근원적으로는

이러한 음과 양의 갈등과 대립에 의해 진행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는 남편 성동일이 시티폰에 투자했다고 하자 아내 이일화가 오히려 빚을 내서라도

더 많이 투자하라고 했 다가 쫄딱 망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이런 경우 부부가 똑같이 미래 지향적 성향이기에 결과적으로 망했어도 서로를 탓하지 않게 된 것이다.

특수관계인끼리 음양과 오행이 같을 경우, 예를 들어 부모가 목(木)의 기운 이 강한데 자식도 목의 기운이 강하다면 서로의 기질을 이해하므로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음양과 오행의 기운이 모두 같다 해서 결과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가상의 회사를 예로 들어보자. 출근하는 게 행복하고 밥도 늘 같이 먹고 항상 즐거운 분위기였는데 회사가 망해버렸다.

왜일까? 성향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이유로, 누가 봐도 잘못된 일을 비판하지 않고 다음에 잘해보자는 식으로 끝내버렸기 때문이다.

그 순간 행복할 수는 있지만 이런 조직에게 미래는 없다. 현재의 행복을 지키다가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것, 그래서 삶은 어렵다.

- 제1강 음과 양, 우주의 화음’에서

오행별로 목은 신맛, 화는 쓴맛, 토는 단맛, 금은 매운맛, 수는 짠맛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목이 용신이면 신맛이 나는 음식을 즐겨 먹는 것이 좋은데,

특히 솔잎순식초가 효과가 좋다. 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음식 만 골라서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고, 건강을 위해 조화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몸이 원하는 것을 찾는다. 식사 후 자주 탈이 나거나 불편함을 느낀다면 자신의 식생활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오행별 음식의 종류와 자신의 음식에 대한 선호도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임상적으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기에게 필요한 기운의 음식을 적절히 섭취하고 있는지, 혹은 자신에게 과다하거나 불필요한 음식을 단지 선호한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섭취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인지할 수 있다.

- ‘제7강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에서

 

사실 왕의 운명은 아무런 걱정이 없는 삶,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생산 활동을 하지 않는 삶이라는 점에서 거지의 운명과 같고,

그래서 그 과정과 결과가 다를 뿐 왕과 거지의 명식은 다를 바 없다. 어떤 사람의 원국을 보고 “크게 될 왕의 명식입니다”라고 하는 것과

“평생 빌어먹을 거지 팔자네요”라고 하는 것은 사실상 같다는 소리다. 하지만 우리는 토 신강의 사주를 볼 때 군왕, 제왕의 사주만을 기억한다.

그것은 거지의 삶이 자족적이며 걱정 없는 삶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동의와 상관없이 자분자족하며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사는 거지가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직업에 명리학적인 틀을 적용할 때는 이런 극단적 양면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하고 세속적인 잣대나

사회적 편견이 끼어들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더 나아가 우리가 구체적인 직업에 대해 명리학적으로 접근할 때는 보다 치밀하고

성숙한 프레임을 가지고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상담하는 과정을 통해 상담자가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에 대해 충분히 파악해야 한다.

- ‘제8강 하고자 하는 바, 기운의 발현’에서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신이 소명한 바를 이루려면 필연적으로 그 각각의 소명에 따른 재화가 필요하다.

공부를 하려면 학비가 있어야 하고 장사를 하려면 밑천이 있어야 한다. 이런 각자의 소명을 이루고자 하는 데 필요한 재화를 안정적으로 가질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가져야 하는가, 이것이 명리학에서 보는 재물운이다.

- ‘제9강 잘살 것인가, 잘 살 것인가’에서

 

이렇게 명리학적으로 원국을 파악하고 서로의 대운과 세운까지 다 확인해보면, 남녀 간의 관계는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10일 중 4일은 좋고

나머지 6일은 안 좋을 수밖에 없다. 부부 관계를 현명하게 유지하려면 이 규칙을 잘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사이좋은 4/10는 마음껏 사랑하고,

힘든 6/10은 충전해둔 사랑을 하나씩 까먹으며 버티고, 다시 4/10가 돌아오면 한껏 충전하는 리듬을 몸에 익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을 포함한 특수관계인들의 기운이 어떤 주기로 움직이는지 관찰해보면 좋은데, 이런 과정을 통해 쌓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자신만의 법칙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우리가 조절할 수 있는 위험한 일들은 4/10의 기간에 분배함으로써 함께 이겨내도록 노력할 수 있게 된다.

- ‘제11강 사랑, 가장 극한적인 음양의 작용’에서

 

우주에 우열은 없다. 다만 각기 다른 명(命)이 있을 뿐이며 그 모든 명은 소중하고 존엄하다. 명리학적 접근이 각자의 명을 찾고 그 명을 실현 하는 전략을 도출하며 그 전략을 하루하루 실천에 옮겨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데 쓰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에필로그 만인의 자기 전략 지침’에서

 

검증필증
제품상세정보

 

∎이 책의 특징

 

1 나의 운명은 무엇인가, 그 해답을 얻는다

강헌은 음양오행에 기반을 둔 명리학이 우리의 구체적인 삶에서 적용되는 첫 단계는 바로 명리학적 관점에서 보는 개인의 성격에 대한 고찰이라고 말한다.

대개 여기서 처음으로 명리학적인 설득력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음양과 오행만으로도 나의 생각과 마음, 천차만별인 타인들의 반응과 선택,

그리고 그로 인한 인간관계들의 얽힘과 설킴을 학문적 원리에 따라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심화편을 통해 음양과 오행의 성격과 원리를 파악하고

천간과지지, 십신과 십이운성, 신살, 용신과 대운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이른다면 명리학을 자기 삶의 내비게이션으로 톡톡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 『명리』 기초편에서 해소되지 않은 궁금증을 모두 풀다

『명리-운명을 읽다: 기초편』을 읽고 명리학 공부가 어렵다고 느꼈거나 대략적인 원리는 이해했으나 자기 삶에 적용시킬 방법을 몰라서

고민한 독자들은 『명리-운명을 조율하다: 심화편』을 통해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원국을 구성하는 천간과 지지가 각각의 조합마다

어떤 성정을 드러내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으며(예를 들어, 갑자甲子인 사람은 낙천적인 성격이며 자존심이 세다. 병화丙火인 사람은 명랑하며 직설적이다.),

십신이 각 오행을 만났을 때 어떤 특징을 나타내는지 보여주고, 합충형의 원리를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신살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다루고,

용신과 대운의 구체적인 적용 방법을 안내한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운과 재물운, 부모운와 자녀운 등을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깊이 있게 해설한다.

아울러 각 항목을 180여 개에 이르는 명식 풀이와 함께 배치하여 원국을 분석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집필했다.

 

3 혼란한 시대, 실존 인물의 삶에서 지혜를 얻다

본문에 제시된 180여 개의 명식 풀이는 모두 실존 인물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다.

정치인 노무현(21, 이하 괄호 안 숫자는 본문 해당 쪽수), 이명박(22), 김근태(30), 이재명(33), 반기문(47), 노회찬(55, 283), 원희룡(72, 260, 323),

우상호(73, 265), 손학규(77), 안철수(78, 220), 문재인(80, 239), 오세훈(92), 고승덕(94), 이회창(104, 345), 이정현(129), 정몽준(49), 박정희(110),

노태우(111), 차지철(90, 293), 이승만(93, 185) 등을 비롯해, 기업인 김우중(97, 361), 이병철(98, 361), 정주영(360), 박태준(374), 김승연(127, 244),

서경배(108), 작가 유시민(117, 222), 언론인 김어준(58, 194, 282), 평론가 진중권(142), 방송인 김성주(52), 신동엽(140), 야구감독 김성근(65),

가수 서태지(121), 드라마작가 김은숙(153), 축구선수 박지성(91), 피겨선수 김연아(197), 골프선수 박세리(146, 242)

등 익숙한 인물의 원국표와 명식 풀이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39, 280), 앨프리드 히치콕(53, 287, 341), 우디 앨런(66, 247, 285),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74, 292),

클린트 이스트우드(114),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76, 241), 재즈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136, 342), 듀크 엘링턴(149, 246), 화가 고흐(151),

작가 헤밍웨이(188), 괴테(61, 285, 290), 미국가수 엘비스 프레슬리(190), 작곡가 멘델스존(199, 309) 등 각 분야의 이름난 예술가와

세종대왕(120, 325), 황희 정승(126), 김구(102), 에이브러햄 링컨(103, 262), 오토 폰 비스마르크(95, 206), 카를 마르크스(203, 259),

히틀러(83), 다이애나 왕세자빈(179), 쑨원(186), 존 F. 케네디(51, 311), 고이즈미 준이치로(116), 미하일 고르바초프(84, 288),

프랑수아 미테랑(86, 267), 교황 요한 바오로 2세(208), 테러범 티머시 맥베이(204, 329), 연쇄살인범 강호순(200), 통일교 총재 문선명(124, 347) 등

격변의 삶을 산 다양한 인물을 만날 수 있다. 독자는 실존 인물의 명식 풀이 사례를 통해 음양오행의 조후와 충돌을 읽어내는 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자신의 삶을 지혜롭게 운용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조화와 관용을 발휘하는 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4 PROLOGUE 명리, 인간의 욕망 지도를 읽다

 

∎차례∎ 

 

15 제一강 음과 양, 우주의 화음  음양과 오행의 심층적 접근 I ― 천간과지지

 

67 제二강 천간과 지지, 서로 생하고 극하다  음양과 오행의 심층적 접근 II ― 60간지론

 

131 제三강 무한대의 가능성  십신과 십이운성의 심층적 접근

 

167 제四강 관계를 감명하다  합, 충, 형 그리고 신살의 입체적 의미

 

209 제五강 운명을 운용하여 조화를 이루다  용신 심층탐구 ― 용신과 원국 사이의 작용과 반작용

 

253 제六강 ‘운’과 ‘명’의 역동  대운 심층탐구 ― 원국과 대운의 합충으로 인한 변화

 

295 제七강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인간분석론 I ― 건강론

 

313 제八강 하고자 하는 바, 기운의 발현  인간분석론 II ― 학업과 직업

 

351 제九강 잘살 것인가, 잘 살 것인가  인간분석론 III ― 빈부와 청탁

 

377 제十강 부모, 한난조습의 조후와 순환  인간관계론 I ― 부모와 자녀

 

403 제十一강 사랑, 가장 극한적인 음양의 작용  인간관계론 II ― 연애와 결혼

 

441 EPILOGUE 만인의 자기 전략 지침

 

 

∎지은이 | 강헌 姜憲, 1962~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사대부고를 졸업할 때까지 부산에서 살았다.

소설가가 되고 싶어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들어갔지만 자신에겐 그런 재능이 없다는 것만 확인하고 같은 대학의 음악대학원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음악을 좋아한 탓이지만 거기서도 좋아하는 것과 밥벌이는 다르다는 것만 확인하고 대학원 졸업 후 아무런 연고도 없는 영화판으로 별생각 없이 뛰어들었다.

‘장산곶매’라는 독립영화집단에서 <오! 꿈의 나라>, <파업전야>, <닫힌 교문을 열며> 등을 만들었고,

상업영화 시나리오 <아담이 눈뜰 때>, <정글스토리>, TV 드라마 <제3극장> 등을 썼지만, 이 일 역시 오래 하지 못했다.

후배의 부탁으로 고 김현식에 대한 평론을 썼다가 졸지에 음악평론가가 되어 꽤 오랫동안 먹고살았고,

그 과정에서 『예감』, 『상상』, 『리뷰』 같은 문화계간지들을 또래 동료들과 만들기도 했으며,

홍익대와 성공회대 그리고 단국대와 성균관대 등에서 대중음악사를 20년 동안 가르쳤다.

평생을 비정규직으로 살며 <자유>, <포크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같은 콘서트와

<끝나지 않는 노래>, <천변살롱>, <천변 카바레>, <공주는 잠 못 이루고> 같은 음악극도 만들었지만,

그 어느 것도 이렇다 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마디로 명함에 박을 타이틀 하나 변변한 것이 없는, 빈 수레가 요란하기만 한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한결같았던 것은 재수생 때부터 엄청 마셔댄 술과 음식 기행. 하지만 마흔세 살 되던 해 대동맥이 찢어지는 중상을 입고 쓰러져서 생사를 헤맨 뒤로

술마저 그를 떠나게 되었다. 그 아쉬움으로 남산 자락에서 와지트라는 이름의 와인 클럽을 열어 지금은 세상을 떠난

유명아 셰프와 24절기 메뉴를 개발하기도 했고, 음식 팟캐스트 ‘걸신이라 불러다오’를 만들었으며, SBS 라디오 ‘황교익・강헌의 맛있는 라디오’도 진행했다.

그리고 벙커1에서 음악부터 와인·축구·명리학에 이르는 다양한 강좌를 열었으며, 그 결과로 생애 첫 번째 저서인 『전복과 반전의 순간』을 발간할 수 있었고

최근에는 『강헌의 한국대중문화사 1·2』를 출간했다.

  하지만 쓰러진 이후 11년간 그가 가장 몰두했던 것은 명리학이다.

모든 것을 잃고 황폐해진 상황에서 운명에 대해 처음으로 겸허해진 자기 자신을 발견했고,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의 틀로 명리학을 독학했다.

그 결실은 벙커1의 ‘강헌의 좌파명리학’이라는 제목의 강좌와 『명리 ‐운명을 읽다: 기초편』으로 이어졌다.

그가 꿈꾸는 것은 더욱 많은 이들이 온갖 허세와 오욕으로 더럽혀진 명리학의 본질을 소박하게 깨닫고,

우주적 존재로서 인간의 평등한 존엄함과 상생의 조화를 즐겁게 동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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