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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09. 10. 화요일

너클볼러








그래. 시간 참 빠르다. 우끼고 자빠라진 각종 사회의 비리에 유쾌한 딴지를 걸고야 말겠다는 역사적 책무를 좁은 어깨에 짊어지고 창간된 더딴지가 어느덧 10호, 시간으로는 11개월을 맞이하고 있으니 말이다. 정기구독, 후원구독을 위해 카드번호 16자리와 유효기간, 비밀번호를 입력하던 독자들도 '설마 설마' 했을 것이다. 딴지가 이렇게까지 근면 성실할지 말이다. 하지만 꼼꼼하고 성실한 가카시대를 '반면교사反面敎師'한 본지 역시 가카의 용안에 한 점 부끄럼 없이 해내고야 말았다. 아직까지는...

 


 

010_001.jpg


두... 둥...

 

 

 

물론 별 탈없이 여까지 온거슨 아니다. 독자덜의 향한 애타는 부심 하나만으로 고난의 행군을 마다 않고 달려왔다. 쉼 없는 행군 동안 딴지일보와 벙커 본부에 보급로가 잘려나간 얼어붙은 최전방 참호와도 같은 시련의 시기가 들이닥치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도 가카쥐꼬리 만한 원고료를 필자들의 계좌에 꽂아주며 독촉과 협박, 온갖 스토킹을 시전했고, 시도 때도 없는 디자인과 편집변경으로 인해 디자이너 박모씨는 스트레스에 의한 신종 사각탈모를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필자들은 마치 자신의 계좌에 '금일봉'이라도 찍혔다는 듯이 훌륭한 원고들을 제때(???)에 송고해마지 않았고, 디자이너는 탈모클리닉을 병행하며 주말도 헌납한 채 인당수 디자인에 제 가녀린 한 몸을 내던졌다. 


그리한 결과 우린 스마트(?)시대에 걸맞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걸맞는 디자인으로 때깔나게 변모할 수 있었고, '어디가서 볼 수 없는' 재미진 이야기들로 독자덜의 맛집 파워블로거 수준의 까다로운 입맛을 살짜꿍 사로 잡을 수 있었다. 결국 독자덜은 우리에게 한 순간에 찰나였으나 이런 선물을 주기도 했뜨아.

 

 

 111.JPG

 

역사적인 순간의 찰나

 

 

 

기왕 시작한 거 조금만 더 가보자.


앱스토어 뉴스가판대에는 알다시피 패드버전만 현재 서비스 되고 있다. 하지만 금주 안에 아이폰 버전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조금 늦어졌으나 해낸 게 어디냐. 이미 등록은 완료됐고, 승인만 기둘리고 있는 상황이니, 늦어도 이번 주 주말에 패드가 없는 아이폰이용 독자덜도 이젠 편하게 즐기실 수 있게 되셨다. 더불어 몇 가지 버그들을 해결한 새로운 버전으로 곧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iOS7에 대응한 버전까지 이번 달에 모두 서비스 될 예정이다. 이 모든 것이 딴지답지 않지만 딴지가 벌이고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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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본격공지는 지금부터 시작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독자덜은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이제사 이래 된 것에 대해 늦은 감과 빠른 감이 동시에 교차하지만 머 이게 다 더딴지와 독자간의 천운이고, 운명이다 마 그렇게 생각하자. 그리하여 더딴지가 안드로이드폰 유저들을 위해 함께할 창구는 바로... 두...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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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생소한 카카오페이지

 


 

그렇다.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컨텐츠 마켓인 카카오페이지다. 솔직히 현재 아사직전인 카카오페이지에 본지가 생명력을 냅다 부어 넣을지는... 모르겠고, 13-16일 사이 카카오페이지의 대대적인 개편과 발맞추어 더딴지도 공식 런칭 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폰을 소지한 독자덜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직접구매와 다운로드, 열독이 가능해진다. 본격적인 서비스까지 아래처럼 진행될 예정이다.

 

 

 

플러스친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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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그룹이 매우 비밀리에 플러스친구에 등록되었다. 카카오톡 실행 후 플러스친구를 터취, 플러스 친구에서 딴지그룹으로 검색하여 플러스친구로 등록하거나, 카테고리 터취 > 문화를 선택, 딴지그룹을 선택해 '추가'를 살포시 선택하믄 위의 이미지에 보이는 바와 같이 본지의 애타는 등록인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동시에 더딴지의 발행소식 등이 담긴 알흠다운 푸쉬 메쉬지를 수시로 카카오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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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지 메인                       카카오페이지 전용뷰어                     새롭게 지원되는 목차

 

 

 

카카오페이지를 설치하고, 이용권 구매(카카오페이지는 현재 초코결재방식에서 이용권방식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후 '더딴지'를 실행해 폭풍같이 감상하시믄 되겠다. 이번에 발행될 10호와 9호, 그리고 추가로 몇몇 과월호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그리고 '카카오페이지'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고민해볼까 고민 중이다. (위 이미지는 현재 테스트 버전임)

 

 

 

독자덜께서 이런 질문을 할 수 있겠다.


"카카오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우짜야하냐?"


지금 본지의 대답은 이것이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지를 이용해 주쎄여"

 

 

 

이렇게 더딴지는 이제 스마트폰과 패드를 이용하는 독자덜을 위한 창구를 모두 마련하였다. 물론 PC이용자덜께서는 기존 딴G마켓(http://market.ddanzi.com/)을 이용하시면 되겠다.

 

 

 

 

그러니 많이 봐 주시라. 이제 앞으로 더딴지는 '어디 가서 볼 수 없는' 진짜 꼴릿한 매거진으로 확 가볼 생각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했다. 누가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독서를 가을에만 국한시키는 근시안적 태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여 더딴지는 사시사철 감상용으로 최적화되었다. 머 기왕 이렇게 된 거, 날씨도 좋고 하늘도 푸르니 우리 함께 '더딴지'를 사보자. 책상 앞에 앉아 머리를 쥐어 짜내고 있는 직장동료에게 슬그머니 '더딴지'를 내밀어보자. 술 한잔 걸치며 병신 같은 김부장 뒷다마 까다 말고 잠시나마 웃으면서 더딴지 얘길 해보자. 107동 석기엄마에게 허구한 날 '학군' 타령만 하지 말고 캔맥 하나 까 묵으면서 '더딴지' 얘길 해보자.

 

 

 

여까지 오게 해준 독자분덜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꾸바닥...

 

 

 

 

 

 

PS1. 뉴스가판대의 경우 본지와 SIMPLEZINE이 함께 개발한 APP임으로 버그나 문제 등을 본지에 문의하는 것이 맞으나, (그럴 일 없겠지만)카카오페이지에서의 문제는 모두 카카오의 문제다. 우리한테 머라 하기 없기. 머 그렇다는 거다.

 

PS2. 카카오페이지에서 더딴지는 19금 매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19세 이하가 보면 안되는 컨텐츠여서가 아니라 'B급 오락영화 수준을 지향하는 초절정 하이코메디 씨니컬 패러디 황색싸이비 싸이버 루머 저널'인 딴지일보가 발행하는 매거진으로서의 품위와 품격을 혹시 모를 외압과 자기검열에서 지켜내겠다는 결연한 선언일 뿐이다. 그러니 20세 이상 독자덜이여, 더딴지를 나누어보자. 재미야 말로 세대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나누어야 할 자명한 가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무규칙2종매거진 더딴지에서 이것저것 하고 있는 너클볼러

트위터 : @Knuckleballer77


편집 : 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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