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4.7 (3)-
정말 멋진 공연이에요 조윤범님의 맛깔나는 해설(연기에 욕심이 있으시더라구요 ㅋㅋ)을 들으니 내용의 이해가 쏙쏙 되면서 각 성악가님들의 멋진 음색과 연기~~ 특히 윤아르나님 정말 최고에요 무대에 올라오셔서 인사하실때는 청순한 느낌이신데 곡이 시작되면 배역과 상황에 맞춰 표정이 순간 바뀌면서 몰입하시는데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다른 분이 되시더라구요 스포가 될 수 있으나 마지막 곡은 정말 예술그 자체였어요 기립박수를 치고 싶었는데 ㅜㅜ 이넘의 소심성 땜시ㅜㅜ 글로나마 기립박수 보내드려요 또 보러 가려고 취소표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멋진공연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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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제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그 명성과는 달리 저에게는 난해하고 기괴했어요. 유명하다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들의 여러 버전을 들어봐도, 해석을 찾아봐도 감동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그런데 오페라 맛좀봐라에서 윤아르나 님의 노래는 완전히 달랐어요. 그토록 사랑하는 남자와 수도 없이 꿈꾸었을 결혼식 날, 정작 다른 남자를 신랑으로 맞아야 했고 끝내 그 혼인한 남자를 헤칩니다. 그 잔인한 현실이나 사건과 달리,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착란에 휩싸여 루치아는 행복을 만끽하며 아름답게 노래를 부릅니다. 꽃의 이중창처럼 아름답게 들리면서 동시에 마음이 아팠어요. 세상에! 사람을 헤친 사람을 동정하게 되다니. 그 여운은 집에 가는 내내 남아, 울음이 쏟아질듯 말듯 하고 손이 바들바들 떨렸습니다. 이 공연 안 본 사람없게 해주세요?. 훌륭한 공연 감사드립니다. 딴지와 김총수, 오맛봐 기여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혹여 내란관련 오페라가 만들어진데도 절대 윤아르나 님은 김건희 역을 맡지 마셔요. 만일 그랬다간 김건희마저도 동정하게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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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전체적인 줄거리를 알려주시고 핵심적인 노래를 들려주시니 이해도,몰입도를 높일수 있습니다. 연주실력이야 감히 평가할수 없죠. 공연 이외의 아쉬운점 두가지 말씀드릴께요. 연주자들 대기시설에 연주자 흡연구역을 마련해주셔야 할거 같아요. 연주자분들이 밖에 나오셔서 흡연을 하시더라구요 ㅠㅠ 또 하나는 음료 주시는 직원분이 좀 불친절하시더라구요. 조금만 친절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