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안냐쎼여

세번째 구매만에 구매후기 쓰네요
그동안 썼던 향은 라즈베리, 프로즌 마가리타, 블랙체리, 수국이고,
이번엔 와일드 로즈랑 퓨어린넨 주문했어요.

와일드 로즈랑 퓨어린넨 향 너무 좋네요. 강하지 않고 은은하니 이제껏 구매중에 최고 만족도 입니다.

그동안 구매했던 향들에 대해서 후기도 같이 남길게요.
먼저, 라즈베리...는 인제 구매할 수 없어 안타깝쪄;;;;; 달달한 과일향이 좋았는데 안타깝쪄;;;
프로즌 마가리타는 상큼한 향보다는 단향이 더 강해요. 좀 더 시트러스 계열인가 했는데 상큼보단 달달이었음.
라즈베리도 마가리타도 요리 후 냄새나 애완동물 냄새 잡기에는 좀 약했기에 두번재 구매에는 블랙 체리를 주문했는데 잡내 잡는데는 이것만한 향이 없소. 레알 짱임.
근데 향이 강하고 그 향도 엄청 달아서 오래 켜놓으면 머리가 아파요. 그러니 초 태우는 시간을 짧게 두고 여러번 태우는게 좋아요. 향이 강해서 그닥 오래 태울 일도 없었던듯......
수국은 은은한 수국 향기가 자극적이지도 않고 좋아서 주로 침실에서 사용했는데 샤워할 때 켜놓고 자기전에 끝고 자면 딱이었음.


오늘 도착한 와일드 로즈랑 퓨어린넨은 정말 은은하니 좋네요. 이제껏 구매한 향 중엔 최고.
대용량으로 2개 구매해서 한번 구매에 5~6개월 가량 사용하는데 그러고 나면 아무리 좋은 향도 질려서 담엔 안 사고 싶어서 계속 다른 향 다른향 도전해봤는데 아마도 어쩌면 정말로
다음번엔 와일드 로즈랑 퓨어린넨 또 구매할지도 모르겠네요. 그 정도로 좋음.
와일드 로즈는 진짜 들장미임. 꽃가게에서 파는 장미향이 아니라 화단에 심겨진 장미향이 나서 오~오~오~~ 오!! 뭐야 이거, 신기해!!! 라며 뚜껑에 계속 코를 박고 킁킁킁.
퓨어린넨은 우유 비누향도 나고 정말 빨래하고 나면 나는 냄새라 기분이 상큼해짐.

갠적으론 본인도 소이캔들 만들 수 있기에 구지 캔들을 직접 살 필요는 없는데라고 생각하지만 캔들 다 사용하면 다시 또 여기서 사게 되는 이유가,
향도 다양해서 좋지만 무엇보다 발향이 너무 좋고(직접 만드는 소이 캔들은 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만큼의 발향은 안 됌),
용량 대비 가격이 너무 착해서 내가 만드는거 보다 여기서 대용량 사서 쓰는게 더 저렴함.

후기가 너무 길었네요;; 구매 할 때마다 잘 사용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애용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