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상품 | 제목 | 별점 | 글쓴이 | 날짜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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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699 | 저도 다시 사먹을 것 같진 않네요. [1] | 뚜쉬뚜쉬 | 2015-07-03 | 4568 | ||
언니가 먹어보고 맛있다고 했는데,
저흰 너무 맛이 없어서 아무도 손을 안 댔었어요. 지금까지 사 먹어본 것 중 제일 맛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한동안 묵혀서 완전히 익히니 굉장히 맛있네요. 언니네서도 먹어보니 언니네는 생김치인데도 맛있더라고요. 이유를 생각해보니 배추가 절여진 정도가 다른 것 같았어요. 물론 언니네서는 나쁘지 (왜 ㄴㅎ받침이 안 써지는지 모르겠네요)았고, 저희 것도 익으니 맛있었지만 이렇게 맛이 복불복이래서야 사먹기 힘들겠어요. 저희는 재구매 안 하려고요. 저도 아래아랫분처럼 어디서 이런 걸 샀냐고 어머니께 혼났거든요. |
안녕하세요. 이담채입니다.
첫구매에 추천까지 받아 기대가 크셨을텐데
불편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원인은 말씀대로 배추에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상황이 좋아서 여름까지도 저장된 월동배추를 사용하여 김치의 맛과 품질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저장배추가 일찍 끝이나, 심한 가뭄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햇배추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배추 자체가 맛이 없기에 생김치로 드셨을 때 맛없게 느껴지신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햇배추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특히 더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늘 한결같은 맛과 품질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습니다만,
날씨와 계절같은 환경적인 요인에는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부디 일시적인 부분으로 이해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