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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농부들-정경아 조청

    직접 재배한 재료에 엿기름, 식혜까지 모든 과정 지리산 농부의 손길을 거친 생강,무, 도라지 조청.
  • 판매가 :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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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농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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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마켓 나이나이


딴지 입사 5개월이 지날 때쯤이었다. 출근 거리는 지하철로 2시간, 어려움이 많았다. 아니, 지옥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였다. 거리도 거리지만, 머리가 커지니 부모님과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여러 가지로 부딪히는 일이 잦아졌다. 먼 출근 거리, 머리 커짐에 고민이 많은 그 순간 한 가지 생각이 스치더라.


'독립하자! 나가 살자!'




부모님의 동의를 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꽃보다 고운 딸을 혼자 살게 하는 것이 마뜩잖아 하셨다. 하지만 이미 나의 마음은 집을 나가 있어, 고집을 꺾지 않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독립할 거야! 나가 살 거야!”




감성 젖은 생강청

원치 않은 딸의 독립이어서 반대하셨지만, 막상 독립한다고 하니 걱정이 많이 되셨다 보다. 독립하던 날 어머니가 무언가를 쓱 하나 건네며 말씀하시길.


“몸에 좋은 거니까, 매일매일 먹어! 넌 이거 꼭 챙겨 먹어야 해.”


독립한다는 기쁨에 빠져 있던 당시에도 어머니의 말은 감성을 움직이더라. 고이 간직하고 꼭 챙겨 먹으리라 다짐했다.


그로부터 5년 후.


생강청이 어떻게 됐냐고? 아직 냉장고에 그대로 있다. 하하하.



 엄마가 만들어준 생강꿀



몸에 좋은 건 입에 쓰다?


흔히 입에 쓴 것이 몸에 좋다고 한다. 대개는 맞는 말이다. 한약도, 양약도 약이란 약은 대부분이 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몸에 좋은 모든 게 입에 쓰다는 건 아니다.


건강을 챙길수 있는데, 쓰지 않으면서도 무려 맛있기까지 한 것도 존재하더라. 바로 조청이다.




사람이 만드는 꿀, 조청 “지리산 농부 정경아”


서울에서 차를 타고 5시간 정도 달리면 생강청을 만드는 정드림-지리산 농부들이 나온다.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그러니깐 지리산이다.







인적이 드문, 공기 좋고 물 좋은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정드림은 정경아 대표가 7년 전 하던 일을 모두 접고 귀농하기로 하면서 태어났다.


귀농은 쉽지 않았다. 모든 게 처음이어서 더 고된 노동과 공부가 필요했다. 


어떤 작물이 좋을까 생각하던 중 주변에 벌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그렇다면 양봉과 함께 생강을 재배해 생강꿀을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렇게 처음 만들게 된 제품이 생강꿀이다.



생강꿀 1세대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벌의 수가 준다는 걸 알게 됐다. 벌의 수가 더 줄더니 더는 생강꿀을 만들 수 없을 정도가 됐다. 고민이 시작됐고 생각이 깊어지던 중 머릿속에 어릴 적 어머님이 만들어 주던 조청이 스쳤다.



어머님의 엿가락



어머니가 만들어 주던 조청(feat. 전통방식)


조청을 만들려면 엿기름이 필요하다. 엿은 익숙하지만, 엿기름이라고 하면 조금 낯설다. 겉보리를 깨끗이 씻은 후 싹을 알맞게 나도록 길러야 한다. 6~10일간 아침, 저녁으로 물을 줘 뿌리와 싹을 키운다. 그다음 잘 말려 가루를 내면 엿기름이 완성된다. 다음으로 고두밥, 엿기름을 섞어 삭혀 식혜를 만든다. 완성된 식혜를 걸러 고아주면 조청이 된다.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낸다. 그렇다고 고리적 쓰던 기구를 이용하여 만든다는 것이 아니라 정성을 그만큼 들인다는 말이다.




정성은 기본, 최신 장비로 전문적이며, 깨끗하게 생산하고 있다.


공정에서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인위적 요소를 넣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에서 다음 과정까지 들어가야하는 시간을 진득하게 기다린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손이 많이 가는 방식이더라도 과정을 완숙하게 지킨다. 완숙한 시간을 들여 만든 조청의 맛은 그만큼 좋다.

취재차 지리산 농부들에 갔을 당시, 전 과정을 볼 수는 없었다. 3일 정도 걸리는 과정을 모두 볼 물리적 시간이 안 되기 때문이었다. 대신 속성으로 간소화된 방식으로 초청을 만들어 보았다. 만드는 내내 달달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했다.


손가락 하나 들고 푹 찍어 먹어보고 싶었으나, 펄펄 끓고 있어 참아야만 했다. 보는 내내 달달한 냄새 덕분에 강철 손가락이 아닌 것이 얼마나 아쉽던지 모른다.




갓 만든 조청 먹고 싶다. 너무 먹고 싶다.


설탕의 단맛, 여느 초콜릿에 들어간 인공 감미료와 같은 과한 단맛은 자칫 머리가 띵해지기도 하더라만, 정드림 조청의 단맛은 과하지 않았다. 당을 100% 쌀에서 분해된 것으로만 쓰기 때문이다. 

과하지 않은 단맛을 다르게 표현하자면, 맛있는 쌀밥을 오래 씹었을 때 느껴지는 단맛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조청, 단맛에 건강을 더하다.

잘 만들어진 정드림 조청 종류를 보면, 생강 조청, 무 조청, 홍도라지 조청이 있다.

3가지 각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를 보면 공통으로 알싸한 매운맛과 씁쓸한 맛이 나는 뿌리채소들이다.




몸에는 좋으나 특유의 쓰고 매운맛 때문에 많은 사람이 먹기 힘들어한다는 점이 떠올랐다. 곡물에서 나오는 깊은 단맛의 조청과 잘 어울릴 것이라 판단했다. 

그렇게 생강과 무와 홍도라지 각각의 즙을 내어 조청과 섞어 한 번 더 끓여 알싸함이 입에 맴도는 건강하고 맛있는 조청이 완성되었다. 



본 재료들이 이 한 병에 농축됐다고 봐도 되겠다. 

속 재료별 하나씩 좀 더 디벼보도록 하자.


1st. 지리산 농부들의 NO.1 생강 조청의 생강


생강을 직접 재배한다. 



봄이 되면 지난해 수확한 생강과 질 좋은 생강을 수매해 눈 2개를 남기고 쪼개어 준다.




그리고 쪼갠 생강을 밭에 심어 11월쯤 되면 수확을 한다. (feat. 든든한 조력자 남편)


수확한 생강은 잘 세척하여 냉동 보관한다. 조청을 만들 때마다 보관했던 생강을 꺼내 생강즙을 낸 다음 준비한 조청과 1:1 비율로 넣고 다시 끓여 준다. 즉, 생강조청에서 생강즙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나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정경아 생강조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강 가루, 농축액이 아닌 생강즙 50% 함유


생강이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겠지만, 생으로 생강을 먹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생으로 먹기에 강해서 생강이라 불리게 된 생강은 (믿거나 말거나) 특유의 맵고 쓴 맛 때문인데, 생강에 열을 가하면 매운맛이 줄어들어 먹기 편해진다고 한다.

맛뿐 아니라 생강에는 쇼가올이란 좋은 성분이 있는데, 열을 가하면 쇼가올 성분이 10배 가량 증가한다. 즙을 내어 조청과 함께 끓이는 이유기도 하다. 

그렇게 만들어 낸것이 생강즙 50%함유한 정경아 생강조청이다.

먹어보면, 날것 그대로의 생강의 쓰고 매운맛보다 달콤한 맛이 먼저 느껴지고 끓인 생강의 알싸한 맛이 뒤에 살짝 나며 입안을 맴돈다. 수저로 떠서 먹는 것도 부담 없고 물에 타서 마셔도 좋다.



2nd. 지리산 은둔 고수 무 조청의 무

무 특유의 알싸한 매운맛이 있다. 그래서 무의 경우 세 번의 서리를 맞히는데, 무가 서리를 맞으면 매운맛이 단맛으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 번의 서리를 맞은 무와 기타 약재를 엿기름에 같이 삭혀 무 조청을 만든다.  





무를 재배하고 세 번의 서리를 맞힌 후에야 수확하여 사용하여 무조청을 만든다.



세번 이상 서리를 맞힌 토종 게걸무와 백일무로 만든 무조청





무엿을 완성하기 위해선 생강조청보다 하루의 시간이 더 걸린다. 그러면서도 생산량은 그에 ⅓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무엿은 매번 조기 소진된다고 하니 빠른 구매를 권한다.



3rd. 9번을 찌고 말리고 정성의 끝판왕 홍도라지 조청의 홍도라지

인삼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도라지에도 들어 있다. 사포닌도 열을 가하면 쓴맛은 줄어들고 사포닌 성분을 증대된다고 한다.

찌고 말리는 9증9포의 작업을 통해 약재의 독성을 줄이는 법제를 거친 도라지로 만들어진 지리산 농부들의 홍도라지 조청 역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마무리

기본 베이스인 찹쌀조청부터 생강, 홍도라지, 무엿(순한 맛, 프리미엄) 총 5종의 지리산농부들 조청은 딴지마켓에 소개된 다른 제품들처럼 정성으로 잘 만들어진 제품이다.

직접 재배한 생강,무 등 질 좋은 농작물 중에서도 좋은 걸 직접 고르고, 엿기름을 길러 삭혀가며, 대량으로 찍어내기 위해 쓰이는 인공적인 재료와 방식이 아닌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어야 한다 라기 보다는 달달한 것이 생각날 때 한 스푼 두 스푼 먹기에 참 괜찮다. 건강은 그저 따라오는거다.

지금  달달한 무엇인가 땡기시는가? 혹은 오늘 하루 스트레스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그렇다면 정답은 조청이다.
 
조청 한숟가락 하실래에



검증필증
검증완료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상품명 지리산 농부들-정경아 조청
제품설명 직접 재배한 생강, 무, 도라지에 엿기름, 식혜까지 모든 과정 지리산 농부의 손길을 거친 생강, 무,도라지 조청.
검증단평 락기 여타 다른 조청과는 확실히 다르다. 맛이 아주 달지 않다. 음미해야 느낄 수 있는 단맛이다. 그렇다고 아주 쓰지도 않다. 고급진 맛이라 표현하고 싶다.
잘은모름 겉도 예쁘고 안도 예쁘고, 먹다보면 고급진 음식을 먹는 기분이 든다.
추천대상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과 함께 입에 알싸하게 퍼지는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
제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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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별점 글쓴이 날짜
1 명품 JackBauer 20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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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처리상태 구분 제목 글쓴이 날짜
1 상품 도라지청 궁금합니다 [1] 지식의바다 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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