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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교동 명낙지

    낙지 볶음 명가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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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교동 명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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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기







추억의 맛집







90년대, 2000년대 초 명동의 유명 낙지 전문점을 기억하시는가?자극적인 매운맛 보다는 깊은 매운맛으로 유명했던 집이 있었다. 열에 아홉은 아니지만, 열에 셋은 알고 있다던 그 집.





Untitled-2.jpg


무교동 명낙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그 행방을 찾고자 하는 사람의 글이 인터넷에 간혹 보이기도 하다. 이제는 완전히 사라져 추억 속의 맛집으로 자리 잡아 아, 그때 그 집 맛있었지, 정도가 됐다.


그러던 어느 날


딴지마켓의 문을 두드리는 낯익은 상호. 하지만 비슷한 상호가 많기 때문에 과연 그곳일까 의심을 거둘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10년이 지나 당시의 맛을 기억하는 사람도 찾기는 어려웠다. 알아보고 건네 들은 바도무교동 명낙지10년 동안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도 한다.


무교동 명낙지는 망했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 때 사라졌었다고 한다. 사연은 여기까지. 구구절절 전부 쓸 수도 있겠지만, 잊혀진 맛집을 다시 알리기 위해선 맛이 중요하다고 판단, 과감히 사연은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중요한 건 맛이다!



누가 뭐래도 음식의 가장 중요한 것은 맛이다. 아니라는 사람도 있겠지만, 최소한 내 기준으론 그렇다.


명낙지 그릇.jpg



보통 낙지 볶음 가게에 가면 자극적인 매운맛이 입 안을 자극한다. 무교동 명낙지의 매운맛은 조금 다르다. 두 가지 고추장을 섞어 만든 비법 양념으로 만드는 매운맛이라 처음 맛볼 땐 달짝지근하면서 맵지만 먹다 보면 매운맛이 올라온다. 물론 땡초를 넣어 아주 매운맛으로 변모시키기 가능하나 나는 땡초를 넣지 않은 상태의 무교동 명낙지의 맛이 더 좋게 느껴졌다.





 


무교동 명낙지 이렇게 만든다!





맛은 확인됐으니 만드는 과정을 확인해 봐야겠다. 먼저 낙지부터!



낙지 원산지.jpg




낙지도 탱탱해서 흡사 낙지 볶음 가게에 와서 먹는 맛이 난다. 낙지는 중국산을 쓴다고 한다. 국내산 낙지는 고가일뿐더러 수급의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중국산 낙지는 국내산 낙지보다 가격이 낮고 베트남산 낙지보다 높지만, 맛은 베트남산보다 좋다고 한다. (유명한 낙지 전문점에선 거의가 요 낙지를 쓴다고 하더라)





낙지 데치기.jpg



데친 낙지 쓰기 때문에 낙지가 가지고 있는 기본 물기가 많이 빠진다. 





중요한 포인트 하나. 무교동 명낙지는 낙지를 한 번 데쳐서 포장한다. 한 번 데친 낙지는 물기가 많이 빠져 중량이 줄어든다. 낙지를 직접 사서 조리해 본 사람은 잘 안다. 낙지에서 물이 얼마나 나오는 지. 그래서 명낙지의 중량은 실 중량에 가깝다.


또 조리를 간편하게 해주고 물기가 빠져 양념이 잘 베어든다. 요게 명낙지의 비법중 하나이다.







다음은 양념이다.




양념은 설탕을 많이 넣는 대신 과일을 이용해 단맛을 낸다. 과일도 양념 만드는 날에 공급받아 만든다. 양념은 맛을 균일하게 내기 위해 계량하면서 만든다.


너무 자세하게 얘기는 비법까지 노출될 우려가 있으니 사진으로 대체하겠다.



낙지 양념 1.jpg


가게가 작아서 그런지 모든 비법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양념2.jpg


갖은 과일, 채소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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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도 비싼 고추장을 쓰신다고 하셨다(상표 노출은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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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고 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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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 무! 리! 기!





20170106_155224.jpg


완성~





 




포장을 한땀 한땀






작은 공간에서 양념도 하고 포장도 한다. 가내 수공업 방식의 장점은 포장할 때 하나하나 확인 가능하다는 것. 자 그럼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실까?



포장1.jpg


하나 하나 무게를 확인한다.




포장2.jpg


꾸욱 눌러서 봉! 인!




포장3.jpg


스티커를 부착하면 끝!







진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무교동 명낙지




배송1.jpg


배송된 낙지를







배송12.jpg


낙지와 야채와 양념을 넣고 볶는다.






배송3.jpg


더 매운맛을 원하시는 분은 동봉된 땡초를 넣으면 된다.




배송4.jpg


다 볶았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으면 된다.





배송5.jpg


1인분 용량이 요정도 된다.(feat. X이폰 6)





명낙지의 장점은 낙지를 데치지 않아도 되고, 채소를 추가로 사서 넣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낙지 넣고 양념 넣은 다음 볶는다. 다 볶은 후에 참기름을 쭉 짠다. 그럼 끝이다.



기호에 맞게 더 맵게 드시고 싶은 분은 땡초를 넣으면 되니, 매운맛 매니아들도 걱정 없다.






작지만 강하다




명낙지.jpg



처음 언급했던 것과 같이 무교동 명낙지는 현재 규모가 작은 편이다. 낙지도 직접 데치고, 양념도 손수 만들고 포장도 직접 한다. 기계로 생산되는 제품의 장점인 대량 생산보다는 적은 생산량을 보인다. 하지만 맛의 균등을 위해 저울에 재료 하나하나 확인하고 양념 배합하는 등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맛. 맛이 좋다. 물론 맛은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호불호가 적은 맛이라고 생각한다. 작지만 강한, 작지만 맛있는, 오히려 작아서 정성이 담긴, 무교동 명낙지.




낙지 먹기.jpg





오늘 저녁 낙지 어떠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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