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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표1-600.jpg

 

 

 ∙책 소개      

 

아프지만 유쾌한 꼰대 꼬집기 나이 무관, 성별 무관!  당신도 혹시 ‘꼰대 김철수’인가요?

꼰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꼰대에는 나이도 성별도 따로 없다.

수직적 서열 문화가 깊게 뿌리내린 이 사회에 어느새 적응한 우리는 누구든 방심하면 꼰대 김철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자칭 ‘가끔 꼰대, 아니 자주 꼰대’라는 카피라이터 정철이 바로 그분, 꼰대 김철수를 말하기로 했다.

총 135편의 짧은 글, 여기에 왠지 ‘남’이라 우기고 싶지만 솔직히 ‘나’ 같은 철수 씨 캐릭터가 일러스트로 함께했다.  용기를 내어 내 옆의 꼰대, 그리고 내 안의 꼰대를 여과 없이 들여다보자.

 

 

∙출판사 리뷰    

   

                      나이 무관, 성별 무관! 당신도 혹시 ‘꼰대 김철수’인가요?

 

국어사전에서는 ‘꼰대’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1. 은어로, ‘늙은이’를 이르는 말 2. 학생들의 은어로, ‘선생님’을 이르는 말

뜻풀이만으로도 고루함 물씬 풍기는 이 단어가 어찌된 일인지 요즘 여기저기서 눈에 띈다. 실생활에서 그 의미는 보다 확장되었다.

자신의 경험 또는 생각을 일반화하여 아랫사람에게 강요하는 어른을 비꼬아 ‘꼰대’라고 일컫는다. 최근 들어서는 ‘젊은 꼰대’ 논란까지 일고 있다.

신입생들의 옷차림을 단속하고 말투까지 훈계하는 20대 초반의 대학 선배, 사회생활 조금 먼저 시작했다는 걸 ‘벼슬’로 알고

신입들에게 텃세 부리는 고작 한두 기수 위의 사원 등. ‘젊꼰’이라 불리는 이들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이처럼 꼰대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꼰대에는 나이도 성별도 따로 없다.

수직적 서열 문화가 깊게 뿌리내린 이 사회에 어느새 적응한 우리는 방심하면 누구든 꼰대 김철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무럭무럭 자라서 사회의 중요한 일꾼이 되고 진정한 어른이 될 줄 알았더니 웬걸, 어릴 적 그토록 싫어했던 저들과 똑같은 꼰대가 되고 말았다면

그야말로 안타깝고 서글픈 일. 자칭 ‘가끔 꼰대, 아니 자주 꼰대’라는 카피라이터 정철이 바로 그분, 꼰대 김철수를 말하기로 했다.

용기를 내어 내 옆의 꼰대, 그리고 내 안의 꼰대를 여과 없이 들여다보자.

 

“내 이야기입니다. 내 몸부림 이야기입니다. (……)  책에 실린 글은 내가 나에게 내리는 처방전입니다.” _서문 중에서

 

아프지만 유쾌한 꼰대 꼬집기!

이 땅의 ‘철수’들에게 ‘가끔 꼰대, 아니 자주 꼰대’ 정철이 보내는 일침과 포옹

 

꼰대 김철수 씨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인 만큼, 저자는 날카롭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를 이야기한다.

[1부 ‘아니오’는 부정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시동입니다]에서는 우리 철수들의 머릿속에 눌어붙은 통념을 향해 ‘No’를 외치며

생각 전환의 문을 열고, [2부 두 가지 생각을 저울 하나에 올려놓고]에서는 ‘A와 B’ 형태로 두 단어를 동시에 살피면서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발견한다.  [3부 꼰대 시선은 늘 내가 아니라 남을 향하고 있지요]에서는 나와 타인을 둘러싼 생각들에 균열을 내는 글들을 통해 ‘남’을

손가락질하는 철수들의 손에 ‘나’를 들여다볼 거울을 쥐여 준다. 이어서 우리 머릿속에서 지워야 할 ‘꼰대어’와 관련 표현들을

[4부 꼰대어 사전]에서 소개하고, [5부 마음이 따뜻한 꼰대라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에서는 꼰대라 불리는 이들,

꼰대를 지적하는 이들 모두를 끌어안으며 보다 나은 미래를 기약한다.

총 135편의 짧은 글, 여기에 왠지 ‘남’이라 우기고 싶지만 솔직히 ‘나’ 같은 철수 씨 캐릭터가 일러스트로 함께했다. 

 

이 책은 주 5일, 아니 주 7일, 365일 꼰대 짓 하는 상사나 선배를 모신 가련한 ‘피해자’들에게는 부대끼는 속을 개운하게 풀어 줄 것이며,

반대로 “내가 뭐 어때서” 하며 당당함 뽐내는 유력 ‘용의자’들에게는 자꾸 뒤통수 따갑고 귀 간지럽던 원인 불명 질환의 이유를

밝혀 주는 것은 물론, 이제 그만 외톨이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려 줄 것이다. 누구나 나이가 든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덜 나이 들어 보이려고, 어떻게든 노화의 속도를 늦추려고 애를 쓴다.  마찬가지다. 세상살이에 익숙해지다 보면 결국 누구나 꼰대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덜 꼰대가 될 수는, 꼰대가 되는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 않을까? 여기, 꼰대를 향한 유쾌한 몸부림에 동참해 보자.

 

 

 

∙본문 중에서            

                 

‘누가 버릇없이 어른 이름을 함부로 불러!’ 김철수가 말했다. 하지만 김철수는 모른다. 자기 이름이 곧 사라지고 말 거라는 사실을 모른다.

이름 불러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엄마가 생각났다.

지금은 희선이 엄마이고 석찬이 할머니이고 10동 105호 어르신인 우리 엄마에게도 이름이 있었다. 이젠 아무도 불러 주지 않는 이름.

주민등록증 한쪽 구석에서 하루하루 빛이 바래 가는 이름. 나는 오늘 우리 엄마 이름을 함부로 부른다. 원희 씨, 미안해요.       _26쪽 ‘어른 이름 함부로 부르면 안 된다’

 

어른들은 그림을 재산이라 한다. 어른들은 공부를 승부라 한다. 어른들은 친구를 인맥이라 한다. 어른들은 맛있는 걸 편식이라 한다. 어른들은 사랑을 계산이라 한다. 어른들은 결혼을 조건이라 한다. 어른들은 자동차를 연봉이라 한다. 어른들은 축구를 전쟁이라 한다. 어른들은 미국 말을 실력이라 한다. 어른들은 눈을 교통지옥이라 한다. 어른들은 장난감을 사업이라 한다. 어른들은 집을 부동산이라 한다. 어른들은 강아지를 점심이라 한다.

어린이와 어른은 다른 종족임이 분명하다. 어린이가 자라 어른이 되는 거라면 이렇게 전혀 다른 언어를 쓰지는 않겠지.      _106~107쪽 ‘어린이와 어른’

 

세상엔 두 종류의 꼰대가 있다.

자신이 꼰대인 줄 알면서 꼰대 짓 하는 꼰대. 자신은 꼰대가 아니라고 확신하며 꼰대 짓 하는 꼰대.

전자는 몇 대 쥐어박고 싶을 만큼 밉지만 후자는 딱하고 가엾고 불쌍하고 안쓰럽고 애처롭다.

딱한 거나 가엾은 거나 불쌍한 거나 안쓰러운 거나 애처로운 거나 다 같은 말이다. 같은 말을 왜 이렇게 중언부언했을까.

종이와 연필이 남아돌아서 그랬을까. 제발 딱하고 가엾고 불쌍하고 안쓰럽고 애처로운 꼰대는 되지 말자는 뜻이겠지.

차라리 미움받고 몇 대 얻어터지는 꼰대가 되자는 뜻일 거야.      _138~139쪽 ‘꼰대의 종류’

 

무시 33퍼센트. 배타 33퍼센트. 단정 33퍼센트.

진짜 귀지는 딱 1퍼센트.

듣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다.      _146쪽 ‘귀지의 성분’

 

아이 눈에 아빠는 어떤 사람일까. 늘 손님처럼 잠깐씩 집에 들르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다.

그래서 아이는‘아빠’라는 말이 ‘바빠’에서 유래되었을 거라고 짐작한다. 하지만 아이는 자라면서 알게 된다. 아주 조금씩 알게 된다.

그 손님이 젖은 길, 거친 길, 막힌 길 마다하지 않고 하루 종일먼 길을 걸어 집에 들른다는 사실을.

그의 발바닥은 쩍쩍 갈라져 있고 군데군데 피멍이 맺혀 있다는 사실을. ‘아빠’라는 말은 ‘바빠’가 아니라 ‘아파’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_234~235쪽 ‘아빠라는 말의 유래’

 

김철수는 영화 한 편 보고 나오면 감독과 배우와 시나리오까지 한꺼번에 혼낸다.

책 한 권 읽으면 작가 문체가, 시선이, 색깔이, 인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여기저기 고발한다.

모처럼 마음에 드는 공연 다녀와서는 특별히 지적할 게 없어 죄 없는 조명이나 세트를 물고 늘어진다.

세상은 이렇게 지적질이 몸에 밴 그를 꼰대라 부른다. 하지만 나는 이런 꼰대는 환영한다. 응원한다.

진짜 꼰대는 영화관에는 없다. 서점에도 없고 공연장에도 없다. 영화와 책과 공연을 완전히 놓지 않았다면 당신, 아직 괜찮다.       _263쪽 ‘환영, 꼰대’

 

 

검증필증
제품상세정보

∙목차          

 

              

내 몸부림 이야기입니다

1부 | ‘아니오’는 부정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시동입니다


 어른들 말씀은 늘 옳다
 누구나 꿈 하나는 있어야 한다
 두리번거리는 개가 길을 잃는다
 늙으면 죽는다
 콜라는 음료다
 충고는 짧을수록 좋다
 아는 것이 힘이다
 어른 이름 함부로 부르면 안 된다
 호수는 잔잔하다
 텔레비전은 바보상자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노래 잘하면 가수 해야 한다
 아이디어는 새로워야 한다
 시디플레이어가 없으면 시디에 담긴 노래를 듣지 못한다
 남자는 주저앉으면 안 된다
 별똥별도 별이다
 꽃은 향기롭다
 이름은 고유명사다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마라
 인생은 숫자다
 1분 1초도 낭비하지 마라
 공짜 점심은 없다
 포기는 배추 셀 때만 사용하는 말이다
 배에겐 바퀴가 필요 없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사랑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상대에게 귀 기울이는 일이다
 사랑은 시작하기보다 끝내기가 더 어렵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결혼은 딱 한 번 해야 한다
 토끼띠는 돼지띠보다 잘 뛴다


2부 | 두 가지 생각을 저울 하나에 올려놓고


 철수와 영희
 가격과 가치
 당황과 황당
 밀착과 간격
 가끔과 자주
 토끼와 거북
 자신감과 자만심
 공격과 수비
 재주와 재미 
 버스와 택시
 듣기 싫은 말과 듣고 싶은 말
 경고와 퇴장
 소금과 조금
 여자와 남자
 실수와 실패
 가르침과 배움
 어린이와 어른
 질서와 무질서
 바뀜과 바꿈
 힘과 짐
 눈과 귀
 가을과 가을
 습관과 관습
 우루사와 게보린
 비움과 채움
 당근과 채찍
 질문과 대답
 진보와 보수
 의사와 환자
 다르다와 틀리다


3부 | 꼰대 시선은 늘 내가 아니라 남을 향하고 있지요


 나를 들여다보는 연습
 꼰대의 종류
 책 속엔 길이 없다
 윷놀이가 김철수에게
 5 - 3 = 2 
 귀지의 성분
 걸핏하면 욕하는 김철수에게
 명함을 내밀 때
 영희하다
 정치인 욕하는 법
 새벽차 타고 달려가는 김철수에게
 콩나물국밥과 계란
 누구나 
 지우개의 역할
 전편의 마지막 장면
 몇 시까지가 아침인가
 개 조심
 기상 캐스터처럼
 신의 마지막 배려
 33층
 오빠
 무서운 이야기
 이상한 운동회
 동물의 왕국 꼰대는 누구일까
 총체적 난국
 만화 주인공 김복동 이야기
 사람 1.5
 애국심이 아니라
 지는 법
 무책임을 권하며


4부 | 꼰대어 사전


 [왕년]
 [오지랖]
 [통일]
 [나이]
 [버르장머리]
 [과장]
 [반말]
 [단정]
 [권위]
 [흑백]
 [우리]
 [성공]
 [갑질]
 [돈]
 [불안]


5부 | 마음이 따뜻한 꼰대라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빠라는 말의 유래
 커피의 성분
 아주 쉬운 국어 문제
 아빠의 욕심
 엄마의 극성
 사랑하기 좋은 날
 탁구공 만들기
 모순
 진짜 친구
 오늘 하루 감사할 일 하나 없었던 당신에게
 나이가 들수록
 김철수의 변명
 검지 1cm 옆에
 당신의 자리
 환영, 꼰대
 노숙자의 이불
 인생 1
 인생 2
 저녁 일곱 시
 당선작 없음
 묘비명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처음과 다음
 내 꼰대 이야기
 돌잡이
 자화상
 여기와 거기
 아름다운 동작
 당신의 지갑 속에
 12월 31일

∙저자 소개        

                       

글 | 정철


가끔 꼰대. 아니, 자주 꼰대.
절반은 카피라이터 절반은 작가. 고

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BC애드컴 카피라이터, 단국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겸임 교수, 서울카피라이터즈클럽 부회장을 지냈다.

지금은 ‘정철카피’ 대표. 《카피책》, 《내 머리 사용법》, 《한 글자》, 《불법사전》, 《머리를 9하라》, 《인생의 목적어》 등의 책을 썼다.
blog.naver.com/cwjccwjc

그림 | 이소정


찰나를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점점 가속도가 붙는 시간 속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들을 기록한다.

현재의 반짝이는 무언가와, 관계와, 마음을 그리는 일을 좋아한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린다.
www.yisoj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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