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이나 폭포수 근처에 가면 청량해지는 기분을 느끼는 것도 음이온이 많이 발생되는 곳이라 그렇대. 도심에선 500개 정도의 음이온이 있지만, 숲이나 폭포수 근처는 3,000~50,000개의 음이온이 퐁퐁 솟아나니까 올라갈 때 다리는 졸라 아프지만 머리가 맑아지는 상쾌함을 느끼는거야.
그렇다면 에어비타 공기정화기는? 이 콩만한 공기정화기에서 200만개의 음이온이 발생된대. 졸라 많지? 한국 원적외선 협회에서 계측하는데, 그마저도 200만개 이상은 계측이 안된다고 해서 200만개에서 퉁치기로 했대. 딴지는 이 중에서 3가지를 준비해봤으니 어떤게 좋을지 골라봐.
용도나 조작법에 조금 차이가 있는데, 음이온을 뿜어내서 공기를 정화한다는 건 같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집 전체보다는 방에서 써주는게, 몸에 가까이 있는 곳에 두는게 좋아. 관리하는 방법이 쉽기 때문에 저대로 따라주면 10년 이상 쓸 수 있다고 해.
공기는 눈에 보이는 게 아니니까 좋아졌다고 한 방에 느끼기 어려울 수 있어. 다만 반려동물 키우는 집, 총각 냄새 풀풀 나는 집, 음식냄새나는 주방, 화장실 등에 두었을 때 냄새가 싹 사라졌다고 하는건 공통적인 의견이야. 반려... 아니 독거기자들이 서식하는 딴지 회의실 냄새가 사라진걸로 볼때 탈취는 졸라 잘 되는게 분명해.
믿을 수 있는 거냐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이야 유명하기 때문에 보통 이름만 보고 사는데, 중소기업은 잘 모르니까 고민하게 되잖냐. 그래서 딴지가 직접 찾아가 시험 성적서도 디벼보고 설명도 들어봤어.
예전에 대표님 친구가 반지하에 살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기관지 때문에 고생하는 걸 보고 일본 제품을 선물하려고 했었대. 그런데 찾아보니 겁나 비싸더라는 거야. 그때 한국에도 이런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개발에 뛰어들었대. 그래서 선물은 하셨는지 궁금. 2000년부터 음이온 공기정화기 한 우물만 판 외길인생 기업이야. 노하우엔 자신이 있다는 거지.
그 노하우의 집약체가 AICI라는, 이름이 조금 어려운 기술이야. 음이온만 내뿜는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음이온과 살균이온을 같이 방출시키면서, 심지어 그 둘의 비율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에어비타 고유의 기술이래.
음이온을 이용하는 제품은 세상에 참 많잖아. 마트만 가도 음이온 팔찌를 파니까. 에어비타는 독자적인 기술로 시험성적서를 확실하게 받았기 때문에 비슷한 음이온 제품 중에 홈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는 건 에어비타가 유일해.
에어비타를 판매 중인 CJ오쇼핑 방송화면 갈무리
아무리 마음이 착한 딴지의 맑은 눈이라도 공기는 안 보이거든. 그래서 에어비타가 말하는 기술 중 말로만 쓰여있는게 없는지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의 눈으로 졸라 디벼봤으나 바이러스든 음이온 수든 이미 실험으로 검증을 다 해둬서 의문거리를 한 올도 찾지 못하고 돌아왔어.(딴무룩)
고로 기쁘게 추천할게. 특히 양이온이 창궐하는 도시에서 혼이 비정상인 현대인들에게 졸라 추천한다. 작고, 간단하니까.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냄새까지 참기는 힘들다면 선물해보는 것도 좋겠어. 그 누군가가 딴지 독거 기자라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