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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감한 문제성 두피 & 모발을 위한 샴푸, 트리트먼트, 헤어팩, 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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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짝


계면활성제의 습격


일반적으로 계면활성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씻’거나 ‘닦’는데 쓰이는 거의 모든 제품에 들어가 있는 성분이다. 그게 왜 그런고 하니 물과 기름은 잘 섞이지 않기 땜에 사람 몸이든 물건이든 씻고 닦으려면, 물만으로는 잘 씻어낼 수가 없거든. 그런데 계면활성제는 분자의 특성상 이러한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제품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성분이라고 한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려면 화학적인 어려운 설명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어렵고 복잡한데다가 나는 어렵고 복잡한 건 무서운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생략하게따. 참고로 필자는 문과 출신이다!


여튼, 계면활성제가 요즘 꽤나 주목 받고 있다. 특히나 사람 몸에 닿는 샴푸나 비누 같은 용품들에 사용되는 계면활성제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나한테도 관심 좀... 물론 좋은 쪽의 의미라기 보다는 계면활성제의 유해성과 관련된 우려의 시각 때문이다.


1.jpg


네이버에 ‘계면활성제’로 검색해봤더니 연관 검색어 첫 번째에 ‘계면활성제 없는 샴푸’가 뜬다. 그 밑으로도 ‘계면활성제 없는~’이 대부분인 걸 알 수 있다.




알고나 까자 - 계면활성제


사실 모든 종류의 계면활성제가 위험한 건 아니다. 이럴 때는 ‘합성계면활성제’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정확하다. 합성계면활성제는 풍성한 거품과 함께 피부 오염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종 세정제에 폭 넓게 사용되고 있는 넘이다.


미국 독성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합성계면활성제는 피부를 통해 쉽게 흡수 되는데다가 인체에 축적되었을 경우, 체내 유전자 변형을 일으킬 수 있고,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암이나 만성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다. 게다가 합성계면활성제가 직접 닿는 피부에는 염증이나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니, 그 유해성이 자못 심각하다 하겠다. 그럼 합성계면활성제의 독성이 어느 정도인지 함 확인해 보자.


3.jpg


MBC '오늘 아침' 방송 장면 갈무리


물에 식물성분샴푸와 화학샴푸를 각각 풀어 놓고 금붕어를 넣어봤다. 여기서 말하는 화학샴푸가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샴푸를 뜻한다.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화학샴푸 쪽 금붕어는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다.(불쌍...ㅠ)


그럼 이번에는 직접 사람 몸에 닿는 부위인 두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보자.


4.jpg


좌, 우 화면의 확대 비율이 다른 건 왜 그런걸까? 

라는 의문이 불쑥 들지만 여튼 검증된 사실이라 하니 참아주자.

(이미지 출처는 상동)


왼쪽이 화학샴푸로 머리를 감은 두피고, 오른쪽이 식물성분샴푸로 머리를 감은 두피다. 차이가 확연하지? 사실 내가 열분덜께 합성계면활성제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설명하지 않아도 이미 많은 딴지스들에게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을 거다. 각종 매체에서 숱하게 다뤘으니 말이다.


문제는 시중에 유통되는 거의 90%이상의 샴푸에는 이런 합성계면활성제가 들어있다는 거다. 아직 합성계면활성제 함량에 대한 법적 기준이 뚜렷하게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유해성의 정도를 파악하기도 힘든 것도 사실이다.


5.jpg


위험성이 이 정도인데도 말이지...

(KBS '스펀지' 방송 화면 갈무리)


샴푸만 해도 들어가 있는 합성계면활성제의 종류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나 ‘~설페이트’로 끝나는 이름의 합성계면활성제의 유해성이 더욱 심각하다. 이 글을 읽는 너님들도 욕실 어디쯤엔가 세워져 있을 본인들 샴푸의 성분표를 함 들여다 보시라. 뭐 원래 쓰고 있던 샴푸로 머리 좀 더 감는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건 아니겠지만 일단 인체에 유해성이 있다는 것은 과학적 연구에 의해 드러난 ‘엄연한’ 사실 되겠다.


게다가 만약 이런 샴푸를 쓰는 사람이 비듬이나, 두피 가려움으로 고생하고 있었다거나, 혹은 머리카락을 쉽게 잃어버리는 일로 인한 고민에 퐁당 빠져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 사람들에게는 합성계면활성제의 유해성이 좀 더 직접적인 아픔으로 다가올 게다.


그래서 말이다...


상품 소개도 하기 전에 필자가 이런 얘길 꺼낸 이유를, 명석하기 이를 데 없는 울 딴지스덜은 이미 눈치챘을 거다. 신뢰와 원칙의 아이콘을 자칭하는 필자가 열분덜에게 합성 계면활성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샴푸를 소개하고자 한돠!!!




프로덕트 네임 이즈 빅그린23


무려 식물성계면활성제 함유 샴푸 되시겠다! 자, 이제 필자가 정성껏 준비한 본 상품의 미덕에 대해 사랑하는 연인을 훔쳐보는 심정으로 차근차근히 알아보자.




하나, 합성계면활성제 함유량 0%


앞에서 상세하게 설명했으니 합성계면활성제가 인체에 유해한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거다. 본 상품의 첫째 미덕은 이렇게 유해한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는 거지. 비단 합성계면활성제뿐이 아니라......


7.jpg


‘부드러운 머릿결’이라는 목적 아래 샴푸 제조에 많이들 넣고 있지만 실상 인체에는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위 그림의 모든 성분을 완전히 배제했다고 한돠. ‘샴푸의 공격’이라는 제목의 TV프로그램 꼭지가 나올 정도로 샴푸 속 유해 성분에 대한 위기 의식이 고조된 작금의 현실을 생각한다면, 본 제품에 이런 성분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은 충분히 알흠다운 미덕이라 할 수 있겠다.




둘, 합성계면활성제 대신 식물성계면활성제를 사용했다는 점


계면활성제라고 해서 꼭 화학적 합성의 방법으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식물성분의 계면활성제도 존재하기 때문인데, 속 편하게 본 제품의 성분을 100% 까고 나서 이야기해보자.



위 성분들 중 식물성계면활성제가 뭐냐믄 ‘코코글루코사이드, 라우릴글루코사이드, 데실글루코사이드’라는 코코넛에서 추출한 성분들로 뭔가 아스트랄한 이름의 성분들이다. 이거에 대해서도 설명하려면 시간 쫌 걸리는데, 우린 어렵고 복잡한 건 무서워서 싫어하는 사람들이니 걍 패스하자.


암튼 식물성분이라는 게 중요하다. 이는 곧 ‘피부 자극 현저히 적다! 피부에 잘 남지 않는다!’는 뜻이니꽈.




셋, 두피와 비슷한 약산성의 산도


열분덜 혹시 두피의 pH(산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계시는가? 약 4.5~5.5라고 한다. pH 7이 중성이니까 두피는 기본적으로 약한 산성인 거다. 왜 약산성이냐면, 두피에 있는 병원성 세균들은 모두 없애버리고 몸에 유익한 세균들은 살려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보통의 세정제나 살균제와 같은 경우 알카리성을 띠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샴푸 또한 약염기성 제품이 주류이고.


그런데 문제는 이런 약염기성 제품이 약산성인 두피에 닿으면 중화 작용이 일어나서 두피를 덮고 있는 얇은 약산성 보호막이 사라진다는 거다. 가뜩이나 합성계면활성제 때문에 자극을 받고 있는 와중에 이런 생체(?) 보호막까지 사라지면서 비듬이나 가려움증 발생이 더욱 가속화되는 거지. 바로 이 지점에서 본 상품, 빅그린23 샴푸의 또 하나의 미덕이 부각된닷.


본 제품 pH5의 약산성 되시게따. 피부 산도와 비슷한 산도라는 거지.




넷, 좋은 원료 이쁜 가격


샴푸에 식물성분의 계면활성제를 때려 박는 것에는 약간의 부담이 따른다. 합성계면활성제 보다 단가가 쌔니깐. 그래서 본 제품 또한 그런 샴푸들에 비해서는 아주 약간 비싼 편에 속한다. 그런데 가격 비교를 비슷한 식물성계면활성제 샴푸와 해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질걸? 초간단 요약 설명하자면 보통의 식물성분이라고 쓰고 화학성분 샴푸라고 읽는 샴푸는 비슷한 용량일 경우 대략 3만 원 후반 언저리에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는 점. 얼른 위로 올라가서 본 제품의 가격을 함 확인해 보시길. 차이가 확 나지?


저렴하지만 싸구려 원료를 쓰는 건 또 아니다. 미국에서 원료를 구매한 뒤 natural resources inc.라는 기술제휴 연구소에서 블랜딩 배합한 뒤 수입해따는 사실.


결국 딴지마켓 상품이 가져야 할 최선의 미덕인 저가격 고성능을 충실하게 갖추었다는 거다!




필자가 본 제품 또한 검증해보았다


내가 알아주는 검증 덕후라는 사실. 이제는 더 강조하기도 귀찮다... 여튼 몇 주 정도 써 본 경험을 소개해보련다.


일단, 너님들이 오해할지 모르는 두 가지 먼저 설명 들어간다. 쓰다가 놀라지 말라고 미리 밝혀두는 거니 ‘꼭!’ 알아두시길. 본 제품은 일반 화학 샴푸 보다 거품이 덜 나는 편이다. 근데 그게 당연한 거다. 일단 식물성계면활성제 보다 합성계면활성제가 거품을 더 많이 내기 때문이지. 게다가 거품이 많이 나야 사용자의 느낌상 더 깨끗하게 씻겨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거품 많이 나게 하는 성분을 과하게 넣기도 한데나 어쩐 데나. 거품의 양과 세정력 사이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는 건 아니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게 절대적 조건은 아니라는 거다. 본 제품 또한 식물성 샴푸이기에 특성상 거품이 좀 덜 일어나는 것뿐, 경험상 머리가 잘 안 감기는 건 아니었다고 확실히 말해둔다.


두 번째, 머리를 감고 나면 모발이 약간 뻣뻣하게 선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또한 식물성분 샴푸가 가진 특징 중 하나인데, 모발을 찰랑찰랑하게 만들기 위한 화학 성분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용자 각자의 취향은 존중해야 하지만 확실한 게 하나 있다. 찰랑찰랑 반들반들 머릿결이 모발과 두피 건강에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거!


뻣뻣한 느낌을 조금도 허용치 않겠다는 딴지스들에게 하고 싶은 말인데, 딴지마켓에 본 제품과 함께 입점되어 있는 트리트먼트와 헤어케어 제품(이 또한 식물유래 성분이닷)을 함께 사용해보시길. 근데 어차피 필자는 머리 짧은 남정네라서 샴푸만 써도 불편한 점은 밸루 없었다.


아 시바,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는데...


본 제품이 필요할 것으로 강려크하게 추정되는 대상과 필자의 진짜 검증담은 아쉽게도 여기에 제대로 썰을 풀 수가 엄따. 이 점에 필자는 몹시 통탄함을 느낀다. 법과 규칙을 준수하는 딴지이기에 과대광고를 허용하지 않는 법 제도를 성실히 이행해야 하기 때문이다.(본 제품은 의약외품이 아니기에 구체적 질환명이나 개선 사항을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필자가 하려는 말이 과대, 과장이라는 건 아니고. 난 진짜 효과를 본 건데 여기서는 말을 할 수가 없음을 양해하시라.


그래서 약간의 우회 전술을 쓰기로 했다. 필자가 본 상품을 추천하는 대상이 누구냐?


본 설명을 마지막으로 글을 끝 맺으려 한다. 아까 합성계면활성제의 유해성에 보다 직접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 대해 말한 거 기억하시능가?


필자는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합성계면활성제 샴푸를 사용하는 것과 식물성계면활성제 샴푸를 사용하는 것 사이에 매우 의미 있는 차이가 분명! 있을 거라고 강하게 추정하는 바이다. 이걸 도식화하면,


합성계면활성제 샴푸 - 비듬, 두피 가려움, 두피 손상, 머리카락 얇아지거나… 등의 각종 트러블을 야기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식물성계면활성제 샴푸 - 식물성분이므로 두피 자극이 덜하고 피부에 잘 남지 않는다.


열분덜이 위 차이를 고려한다면, 본 제품이 자신에게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특히나 딴지스 열분덜처럼 총명함과 도덕성, 순결함, 깔끔함 등등 잡다한 좋은 점들을 두루 풍부하게 갖춘 사람이라면 말이다.


그러니 결론은 이거지 뭐. 졸라 강추다! 끄읏~


딴지일보 부편집장 죽지않는 돌고래의 상품평


이 샴푸는 투박하고 선량합니다. 빅그린을 쓴지 한 달이 넘었을 때 이발사가 무슨 제품을 쓰냐고 물어보았는데 부끄럽지만 첫경험이었습니다. 꽤 오랜 기간, 어중간한 마음으로 어중간한 샴푸를 써온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고인이 된 조부를 닮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만 머리가 빠지는 것만큼은 아무래도 닮고 싶지 않습니다. 빅그린이 그 마음을 꽤 알아줍니다. 뻣뻣한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라인업과 함께 쓰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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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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