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미국 로또인 파워볼 당첨자가 나왔단 소식을 듣곤 (젠장, 부럽다) 즐겁게 일을 더 열심히 하기로 했다. 사람이란 본디 노동을 통해 정당한 부를 쟁취하는 것이 행복 아니겠는가? 로또 번호 세 개도 못 맞추는 나 같은 이는 행운에 기대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일할 뿐이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하니 우린 지지 말자. 사설은 여까지만 하고 바로 본론 들어가자. 왜냐하면, 이번 주 전달할소식이 캘리포니아 소 떼처럼 많기 때문이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아니, 열분덜과 같이 출발~~

 

금주의 신상

 

1. 한 장이면 충분하다! 간편하고 찬물에도 잘 녹는 종이 세제 “한장으로” 입점

 

집에서 세탁기 돌릴 때 대충 ‘이 정도면 되겠지?’하면서 세제를 막 들이 부었던 경험 다들 있을 거다. 이젠 그럴 필요 없다. 대충 옷이 3kg 정도 된다 싶으면 반 쭉 찢어서 넣으면 그만이다. 좀 많다 싶으면 걍 한 장 넣으면 끝이니 낭비 따윈 있을 수 없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들고 다녀도 좋다

 

집에 세탁기가 없어 세탁방 가야 하는 자취생에게도 아주 좋은 세제인데, 세탁물 들고 세제 들고, 가루 세제면 봉지에 담아서 가고, 이럴 필요 없이 그냥 “한장으로” 세제 룰루랄라 들고 댕겨오면 된다. 아~~주 가볍게.

 

마지막으로다가 무형광증백제, 무방부제, 무인산염이라고 하니 안심하고 쓰셔도 될 것이다. 장점이 워낙 많은 제품이니 상품페이지 들어가서 함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한장으로” 세탁 끝내러 가기

 

2. 수제 애견 사료하면 “아침애사료”. 수제 애견 간식하면 “아침애간식”

 

말 길게 하면 입 아픈, 애견의 황금똥을 책임지는 “아침애사료”에서 수제 애견 간식을 내놨다. 기존 “아침애사료”에 포함되어 있던 간식은 물론, 새로운 간식도 마구마구 나왔으니 당신의 취향, 아니, 애견의 취향에 맞게 골라 담고 배송만 기다리면 된다.

 

데헷

 

그리고 “아침애간식” 런칭 기념으로 기존 간식은 할인하여 판매한다고 하니 이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걸 개이득이라고 한다지?

 

애견의 취향을 저격하러 “아침애간식” 사러 가기

 

3. <벙커깊수키> 통합 16호 “존나 이별”

이번 호 표지모델은 인기 팟캐스트 <딴지영진공>과 <가능한 게 거의 없을 껄>의 ‘그럴껄’ 님이다.

 

감탄사 먼저 남발해 보자. 아, 표지 멋지다. 나 같은 꽃미남 외모의 사람에겐 없는 중후함이 풍겨온다. 이별과 잘 맞아 떨어지는 표지다.

다들 아시는 내용 하나만 끄적거려 보자면, 멋진 표지만이 <벙커깊수키>의 전부가 아니다. 읽어볼 만한 글의 모음집이라 할 수 있다. 주제가 이별이니만큼 다양하고 알찬 이별 스또리가 기다리고 있으니 냅다 지르는 게 좋겠다.

 

본격 유료 사보 <벙커깊수키> 통합 16호 지르러 가기

 

 

금주의 이벤트

 

1. 아임닭 X 딴지마켓 1월 이벤트

 

2016년 1월 13일 오전 11시부터~27일 오후 6시까지 단 3주간 진행되는 이벤트다. 4만 원 이상 구매한 모든 분덜께 닭가슴살 큐브 신제품 2종을 증정하기로 했단다. 또 닭가슴살 큐브 매니아 패키지라고 해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닭가슴살 큐브를 판매한다고 하니 쏠쏠하게 즐겨보다. 이미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함 보자꾸나.

 

 

아임닭 신상 큐브 지르러 가기

 

2. 출격! 빅그린 선물세트 & 무료 샘플킷 체험 이벤트

 

빅그린이 일을 냈다. "빅그린 Gift세트"라는 선물세트를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은 것도 모자라 택배비만 부담하면 샘플킷을 냅다 드린다고 한다. 진짜 택배비만 부담하면 된다. 샘플킷 다 골라 담아도 된다.

 

더 놀라운 사실은 기존 빅그린 제품을 구입한 이후에 샘플킷을 주워담으면 배송료도 들지 않는단 사실. 물론, 샘플킷 100개를 주문하진 못한다. 아무리 많이 담아도 종류별로 1set의 샘플킷만 보내드린다. 상식적으로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알려 드린다.

 

3. 카플라노 클래식 이벤트

 

카플라노 클래식 단품 가격의 불가피한 인상으로 고심하던 중. 인상된 가격을 체감하지 못하도록 만들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한다. 원두와 카플라노백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포함시켜, 굳건한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하니 자세히 살펴보고 질러보는 것이 좋겠다.

 

여전한 경쟁력, 카플라노 뜯어보러 가기

 

A/S 및 소식

 

-명성농원의 레드향이 추가되었다. 낵아 먹어봤는데, 킹왕짱 맛있다.

 

-빌리지 캔들 향이 추가되었다. 더욱 다양한 향이 열분덜의 콧구멍을 유혹할 것이다.

 

-8개월~1년 묵은 서부농산 묵은지가 추가되었다.

 

-물뚝심송 박성호의 책 ‘어쩌다 한국은’이 딴지마켓에 어쩌다 들어왔다.

 

-매달 새로운 원두로 열분덜을 찾아뵙는 딴지원두. 1월의 새로운 딴지원두가 찾아왔다.

 

-‘올리덴탈 체크 가글’이 일시 품절이다. 들어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

 

-술술풀리고 2+1갑 이벤트가 종료됐다.

마무리

여태 나온 <딴지마켓전단지> 중 마켓수뇌 지분의 90%를 차지하는 홀짝 기자가 쓰지 않은 전단지 두 개가 있다. 지금 이거랑 다른 거 하나. 그런데 잘 모르시더라. 그럼에도 기분이 좋았는데,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마켓수뇌가 더 늘어도 열분덜이 눈치채지 못할 것 같아서다. 그렇다고 지금부터 눈에 불을 켜고 찾지는 말아줬음 좋겠다. 내가 누군지도 묻지 말아줬음 좋겠다. 

대신, 우리가 눈에 불을 켜고 명랑 상품을 찾아 검증하고 진상하겠다. 

열분덜의 명랑생활을 위하여~

끗~

명랑 상품 만나러 캘리포니아 무소처럼 딴지마켓 들르기